2018' 05. 22 봄날 위도 여정
맘 내키면 떠나는 거다.
승철친구가 변산 대명콘도 스위트 룸을 예약했다며, 쉴겸사 하룻밤 묵고 오자는 말에 두말할 나위가 뭐 필요있을까?
서서히 저물어가는 우리네 삶이 여유로움으로 이어지는 찰나이지 않을까 ?한다.
그저 말을 필요로하지 않아도 부담스럽지 않은 이들과 저녁에 콘도에서 삼겹살이나 구워 먹으면서 하룻밤 함께 하는게 대수겠나?
1박후 부산을 떨어가며, 콘도에서 나와 뭐 하겠나?
위도라도 휘잉 돌아보면 가슴속에 뭉쳐진 멍울이라도 풀어지지 않을까?해서
위도행 10시 반배로 위도를 향해 고고씽.
50여분간의 위도행 페리를 타고 예전의 "백운기 문화해설사"및 버스기사님의 버스에 올라타려다 보니,
그 분이 아니다.
오늘 백사장님께서 쉬시나요?
위도에는 총 4개위 교회가 있는데 오늘이 마침 4교회 연합예배와 단합대회가 있어 그 곳에 참석 중이라며, 연락을 하시더니만
벌금을 지나니 운전대를 잡아 주셨다.
위도 해안도로일주 코스 중 스페셜 서비스라며,
백운기 해설사님이 찍어준 칠산리 바닷를 배경으로
파장금항의 서울식당까지 가는데는 숱한 역경을 뿌리쳐야만 했다.
앞의 송학식당을 지나치니 이번엔 백제회관등등 자기네 집이 더 잘 해 준다나?
점심식사를 하기위하여 놀래미 한접시와 탕을 준비해 달라하고 보니 조출한데 앞서나온 "돌꼬막"이라는 희귀한 조개.
위도의 파장금항을 떠나면서
잿빛하늘이어서 덥지는 않았다. 왠지 모르게 아쉬움을 남겨놓고 왔나?
마침 바다는 호수같아 유유히 파장금항을 빠져나오는 페리.
칠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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