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09. 대전 라도무스 아트센터 15시30분
우여곡절 중 날자가 닥쳤다.
익선인 연락이 안된다.
작은 어머니께서는 어떻하고 계신지?
전날 미숙이가 모셔 갔다 한다.
결혼식장 참석차 제주에서 매형께서도 전날 대전에 도착하여 명희네 집에서 1박을 하셨다.
왠걸 그런 손님을 놔두고서 매제는 정읍행이었다 한다.
참으로 속상할 명희와 머슥해질 매형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런 자리를 메꿔줄 요량으로 점심을 대전에서 하고 예식장행을 하자고 사전에 일찍 도착해줄것을 당부하는 명희의 요청에
11시경 머리 손질을 마치고 들어서는 집사람을 픽업하여 출발하는 와중.
집사람이 못미더워 익선의 집사람에게 전화를 해보는데,
그 역시 답이 신통치 않다.
집사람은 마치 본인의 일인양 당부를 다시금 한다.
안가도 맘이 편칠 못하고 가도 편치 못할것이면 갔다 오는게 후에 마음이 편할게 아니겠느냐는 종용이다.
틀림없이 맞는 정답이다.
대전에 도착후 얼큰이 칼국수로 늦은 점심을 하고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수통골"이라는 변방의 도시공원을 찾아 트랙킹을 하면서 마음을 풀어내 보려 했으나,
나연아빠의 행태며, 미숙이 익선과 작은 어머니께하는 행태며,하내의 결혼에대한 염문등등이 내내 신경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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