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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소망^-^]/만경사람

쭈꾸미 낚시

by 만경사람(萬頃人) 2019. 9. 9.

           2019'    09.     09    월    


꽤 오래전부터 집사람이 시간내어 한번 가자고 졸라대던  쭈꾸미 낚시.

그것도 친정어머니가 쭈꾸미를 무척 좋아하시니 가야한다며 학수고대하던 게.

마침 여유분의 자리가 생겼다.

태풍 "링링"의 영향이련가? 쭈꾸미 낚시하기에는 전혀 무리없는 물때이것만 조사들이 놓칠리 없는 날이라

좀 부담스러운 맘에 일단 취소를 해 보았으나,

예약이 차리라는 기대는 기우였던지 시헌에게서 몇자리가 여유 있으니,

낚시를 오라는 전갈을 받게 되었다.

간만에 부산을 떨며 부시시 새벽3시에 눈을 뜨고보니, 왠놈의 비가 적은 량도 아닌게 세차게도 내린다.

무척 꺽정스런 맘으로 배가 출항하지 않으면 그저 되돌아 오면 되지....하는 맘으로 조심스레 달려 홍원항에 도착하니

와우!!! 새벽 대목시장도 아니고 이것은 완전  입이 쩍하고 벌어질 정도로 낚시인파로 불야성이다.


▶다행이 점심떄를 깃점으로 올라와 주기 시작하는 덕분에 그래도 반 망태기정도의 수확은 할 수 있었다.

   이제는 기쁜 맘으로 철수하여 나눠 줄 수있는 기쁨이 편한 맘에 채비를 접을 수 있었다.


▶왠 청승맞게시리 비 맞아가면서 우비입고 낚시를 하다니....

   오전내내 물색이 탁한걸보니, 틀렸다. 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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