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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소망^-^]/만경사람

가을날 아침

by 만경사람(萬頃人) 2021. 9. 19.

2021'     09.   19.    일.   천변길에서

햇볕에 부서지는 억새꽃.
무릇,
옥구슬 하늘에 던지면
금방이라도 깨져 부서질듯 푸르른 하늘.
피아노 선율보다 더 가늘은 아침 실바람.

땀이 옷에 베어도 기분좋은
이 가을날의 아침이 아름답기만 하다.

억새꽃 새로 비춰진 햇볕이 눈부시다.

땀이 옷에 베여도 기분 좋을듯 상쾌하다.

끝이 없는걸까?  이 모두를 즐길 수있으니, 매사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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