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6. 11. 토 전주 소나무송천본가
코로나19로 실시하지 못했던 모임을 전주 소나무송천본가에서 만 2년여만에 친구들과 자리를 하다보니,.
지난 2년이라는 시간이 우리들의 모습을 바꿔 놓지는 않았을까? 조바심이 생긴다.
흰머리가 더욱 짙어진 상순,택권친구. 살을 13kg이나 뺐다는 형무친구,검진시 위에서 커다란 용종을 제거했다는 순오친구, 말은 하지 않지만, 어딘가 모르게 몸이 불편하여, 그 좋아하던 술을 한모금도 하지않는 병의친구,규배친구,몸이 예전 같지 않아 술마시는게 부담스럽다며 너스레를 떠는 정민친구,머리카락을 이식하여 대머리 숱이 가느다랗게 몇가닥 더 자란 재진친구, 한잔술 거나 해지니 섹스강의에 목줄기 핏대가 굵어진 재균친구,극한 대머리가 회식 장소의 조명발을 받쳐주는 경수친구, 평상시 별다른 말이 필요없어 모습을 보지 않고서는 있는지 조차 모를 문숙, 택창친구등등 우리네는 노랫말처럼 그렇게 농익어가는 중이다.
17명 회원중 14명이 참석하고 군산의 성희친구, 익산의 대현친구, 김제의 대농인 상영친구등 세명이 이자리에서 보이진 않지만, 마음만은 함께 동참하고 있을거라 여겨본다.
18시 30분부터 시작된 모임이 굵고 짧게 3시간여를 훌쩍 넘어 선다.
선납회비를 비롯한 누계금액이 6백만원대를 찍으니, 해외로 나가보자, 제주도를 가보자, 다음 8월 모임은 야외에서 걸판지게 치뤄 보자는 다분한 얘기들로 결론을 얻지 못한채, 18시 30분부터 시작된 모임은 굵고 짧게 3시간여를 훌쩍 너머가매,
7월 말경에 의견을 모으고 공지하는 선에서 정리하고 자리를 떠야만하는 시각.
힘든 코로나 시대를 건강하게 버텨낸 친구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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