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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영그는 날]/정치판 뒤집기

침몰하는 대한민국호

by 만경사람(萬頃人) 2022. 9. 16.

2022'   09.    16        침몰하는 대한민국호.

 

어쭙잖은 얘기일지는 모르나,

요즘 대한민국은 윗니가 온통 빠져 있는 형국이다.

그러다 보니, 아무리 훌륭한 음식을 입에 넣어도 도무지 잘 씹히질 않는다, 당연히 소화가 잘 될 일 없다.

나라의 지도자에 대한 국정지지도가 30% 안팎이다 보니, 리더쉽 자체에 걸림돌이 많아 제대로 된 추진력을 얻기가

어려운 상황이고, 각 정당은 정당대로, 상대정당을 어떻게든 폄훼하며, 헐뜯고 물어뜯으니, 가히 범죄집단과 다를바

없다.

그 와중에서도 여당은 여당대로,야당은 야당대로, 당권을 잡기위한 자기들만의 내정싸움이 산불처럼 활활 타오르는

형국이니, 어찌보면 치열하다 못해 옹졸해 보이기까지 한다.

불난집에 부채질 한다는 말이 실감하듯,

대한민국은 엄연히 중앙집중식 정치형태를 지닌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는 중앙정부대로 지자체는 지자체대로

따로국밥처럼 입맛에 맞는 나름의 정치형태로 가고 있으니, 이를 누가 어떻게 통제해야 할지 난감하기 짝이 없다.

여느, 지자체들의 지자체장이 선거공약이나, 권한을 이용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을 활성화

시켜 보겠다며 추석명절을 기점으로, 국가채무가 1000조원를 넘어 국가재정이 3%미만인 비상사태인 현상황에서

현금을 선심쓰듯 남발하는 행위가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으니,

과연, 기쁘기만 할 일일까? 물론, 공약사항이다 보니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바람직하다 여겨진다.

그렇지만, 꼼꼼히 뜯어보면 조삼모사(朝三暮四)이지 않을까 여겨진다.

분명, 그 돈이 세금으로 쓰여져 국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그 빚을 되갚아야 하는 이유이다.

이러하듯, 국민을 볼모로 자행 되어지는 모든 행위자체를 그 누가 책임질 것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국내,외 인플레상황이나, ,러시아 전쟁상황으로 인하여 국제적으로 겪고있는 에너지와

식량자원 수급의 불균형. 강대국들이 자원을 볼모로 자국의 이익을 전제로 하는 패쇄정책.

대처할 수 없는 기상이변 등등 총체적인 어려움으로 한 발자국 내딛기도 힘든 지금.

대한민국호는 어디를 항해하고 있는지?

국민은 국민대로, 중앙정부는 중앙정부대로, 지자체는 지자체대로, 정치지도자는 정치인대로 각자도생 핏대 세우는

것에만 열념 하다보니, 대한민국호가 기울어 서서히 침몰하고 있음을 알 턱이 어찌 있겠는지?

그 어느 누구도 그 배가 침몰하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을 터인즉,

대한민국호가 평형을 유지하고, 백보 앞으로 전진해 나가려 한다면 그 배에 승선한 국민전체가 진정성을 갖고,

하나 된 결속력으로 눈을 부릅뜨지 않는 이상은 필경, 폭풍 속을 항행하는 배가 온전히 침몰하지 않는다고,

가히, 그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