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4. 27~28.
-.1일차(27일 토)
10시 30분 군산공항에서 누나내외 픽업
예전과 같이 보리빵 1박스가 손에 들려 있었다.
11시 10분 접산 작은 어머니 픽업
11시40분 시제장소인 대야 "청예우" 도착
12시 접산 시제.>> 24세~28세 영령님들에 대한 묵례와 축도문낭독으로 시제 갈음.
중식(쇠고기 등심과 후식)후 예전과 같이 세대당 찰보리 1봉지,수건 두개 선물로 받음.
작은어머니 접산으로 재차 모셔다 드린 후
13시30분 홍원항 발 15시 홍원항 시헌 가게에서 시종,명희와 조우.
홍원항 "영광민박 2층", 여장 해제후 시헌 가게에서 1차로 홍어,광어회 시식.
18시 사촌 동생 익선 내외와 조우.
참으로 분란이 많았던 익선내외가 우여곡절 끝에 부부의 연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는 소식은 작은 어머니를 통하여,
익히 들었지만, 몇년만에 합류 함.
시헌동생이 준비한 홍어,광어회로 시간 깊어가는 줄 모르고 늦은 시간까지 긴긴 대화.
1.산소 정리건, 2.5/5일 오후에 벌초건등등.
-.2일차 (28일,일)
조식시 평상시 보다 아버지, 어머니의 얘기가 참으로 많았다.
소싯적 아버지께서 시청에 근무하실때 남들 보다는 풍족하고 여유롭게 살던 얘기가 많았다.
잘못된 지남에 대한 것은 기억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한마디 말도 하지 않았다.
8시 30. 안면도 세계 튤립박람회 발>>11시 20분도착하여, 1시간30분여 튤립박람회장 관람.
별다른 감흥이 없다. 영혼이 없는 꽃들이라서 인지? 아님 14,000원이라는 관람료가 그리 만들었을까?
군산 하구뚝 중식후 시종내외, 명희 대전 행.
이제 1박 2일정의 여정을 마무리 해야하는 시간이 되는가 보다.
힘겹게 시간 내어 멀리 제주에서 이곳까지 올라 와 준 누나의 순간 나온 푸념.
"대전쯤에서 살아야는데...... "아무생각없이 내뱉는 말이 귓전에서 자꾸만 떠돈다.
과연 매형은 이 얘기를 듣고 무슨 생각을 할까?
마음이 아려 온다.
아직 공힝까지의 시간은 1시간 반여남은 시간을 이용하여,
15시30분, 장항송림스카이.
-.송림에 반한 누나네 내외. 숲에 대한 견해가 해박한 박사님은 장항의 송림에 대한 안목이 어딘지 모르게 확연히 달랐으며, 또, 20여m 높이의 스카이 워크 계단을 거뜬히 오르고, 순조로이 걷는 누나의 모습에 생기가 돋는 듯 하니, 내심 마음이 가볍다.
이 정도 걸음걸이 상황이면 어딘들 못 갈리 없잖겠나?
많은 걸 보여 주려하다보니, 시간을 많이 까 먹었다. 촉박한 시간을 내리 달려 간신히 17시20분 군산 공항 도착하니,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
긴장을 감추지 못했던 매형도 이제야 마음이 놓이는지 "기름을 넣어주려했는데 시간이 안되어" 그렇다면서 현금 5만원을 뒷자석의 집사람에게 건네 준다.
사뭇, 아쉬움이 많은가 보다. 간강하게 잘 지내자 몇번이고, 치매 걸린 노인네처럼 또, 뇌까리고 또, 뇌까리는 걸 보니
또한, 되돌아 오는 길이 못내 아쉬움으로 가득하다.
소위 국제 박람회장이라는 명분으로 거금 14,000원의 입장료로 댓가를 치루기에는 좀 무리라 여겨진다.
하기야, 요즘 뭣 좀 한다 하면 "국제" "박람회"라는 용어를 수식어처럼 따라 붙이는 추이인 걸 감안하면 그럴 법 하다.
공항 가기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들린 송림과 맥문동으로 이름값하는 장항의 송림스카이워크
전문분야? 느낌이 다르다. 관심분야라서 그런지 상당히 큰 애착을 갖고서 모조 저모 많은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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