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8. 두 아들과의 4박 6일정
이번 여행에서의 소감.
참으로 흐뭇한 시간일 때가 많았다.
이런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게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특히,
두 아들들과 하루의 여행일정을 마치고, 저녁에 피곤함을 뒤로한채.
"소나씨 나이트 마켓"의 씨푸드 전문 음식점에서 맥주 한잔 곁들이며,
오늘과 내일 일정등등과 소소한 대화를 하다보니, 많은 걸 실감한다.
어깨에 짊어진 짐을 하나씩 뜯어 내가는 듯한 느낌. 아마도 무거워 보여서 였을까?
내심,
강인한 아버지로서의 그런 모습만 보여주고, 약한 모습일랑은 보이지 않으려 했건만.....
무릎관절이 신통치 않아 걸음걸이가 예전같아 보이지 않았나?
어였든간에 두아들들과의 자리 속 뿌듯함을 떨쳐내기 쉽지 않다.
-.1일차.
1.당초 01시 45분 발
45분 지연된 18일 02시 30분 인천발.
06시10분 : 공항에서 길현우 가이드와 샌딩
특산품 : 오징어.씨푸드.땅콩.후추
2.쌀국수로 조식
3.츄온츄온 카페에서 푸꾸옥 전경을 감상하며, 차한잔.앞으로의 일정등 체크,옵션 선택
4.호국사 : 36m높이의 해수관음불상
5.사오비치 : 다낭비치와 매우 흡사
6.한국식당 "파란집" 김치찌개와 고등어구이 중식
7.푸꾸옥의 대표 마켓.킹콩마켓 : 망고와 간장소스, 후추등 장보기
8.14시 30분 무엉탄 숙소에 여장 풀다. 이후 자유시간.
9.소나씨 나이트 마켓 투어.
꾸옥만bbq에서 랍스터와 오징어 튀김으로
랍스터 요리 맛이 일품이었으며, 특히,처음맛보는 오징어 튀김은 환상적이었음.
철판에서 현란하게 칼질을 해대는 철판 망고아이스크림 맛.
천원짜리 한장정도의 금액을 벌기 위해서 처절하게 노력하는 젊은 친구들의 피나는 행위가 유독 띔.
10.19시 숙소
밤비행기에 왠 종일 투어 심신이 지쳤다.
침대에 잠깐 누워야겠다가 누웠는데, 눈을 뜨니 아침이다.
-. 2일차
1.sunset town 선착장에서 케이블카(7,899.9m) 탑승하여 혼똠섬(썬월드) 입도.
2.푸꾸옥 남부 혼똔섬내의 썬월드에서 물놀이등 종일 투어
-. 망고뷔페 중식.
3.한국식당 대장금- 반세오 저녁식
4. 바짜나이트 마켓 투어
야시장규모가 매우 작아 볼거리가 별로였다.
4.즈엉동 나이트 마켓 투어후
어제 저녁에 이어 소나씨 "꾸옥만bbq"에서 오늘은 새우요리에 맥주 한잔으로 피로를 풀다.
-.3일차
1.무엉탄 조식 - 매우 가벼운 음식으로만 채워진 식단에 먹을게 없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
오늘에 이어, 내일과 모레까지 이 음식으로 조식을 감내해야 한다.
2.10시 30분. 길현우 가이드와 미팅 후 50여분가량 차량을 이용하여 이동.
3.푸꾸옥 북부지역 빈원더스 테마공원
아쿠아리움, 놀이기구, 물놀이등
다양한 어드밴티지를 운용함으로써, 세계인들에게 각광받는 명소중의 명소
특히,
타이푼 월드 구역내의 물놀이 기구 중 하와이안 드롭의 프리 폴 슬라이드는 대략 35m 높이이다 보니,
가히 어느 누구도 쉬이 도전하는이가 없다.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가는것도 버겁다 느꼈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니, 아찔하다.
죽기야 할까?라는 심정으로 모든 준비를 마치고 하나,둘,셋까지 세기엔 늦다.
둘에 눈 딱 감고....."찰라"라는 말은 이럴때 써야하는게 맞는가 보다.
수직으로 슬라이딩하는 물놀이 기구중 최고의 쓰릴을 실감케한다.
이후,
롤러코스터에 도전
전투기처럼 순간 가속력으로 치고 나가니 그 중력을 버텨내야하는 압박감에 더 없는 쓰릴을 느낀다.
가장 높은 원형궤도의 정상인 수직구간에서 순간 멈춰 있을때의 쓰릴감.
정신이 멍하니, 혼미하고 머리가 지근거릴정도로 혼미하다.
4. 빈원더스 테마파크에서 종일을 소화후, 저녁 6시45시 20분간 공연하는 분수쇼 관람.
자세히는 몰라도 베트남국가의 생성과정을 연출을 기반으로한 분수와 불의 조화를 이용하여 구성된 럭셔리한 쇼.
다소곳이 소란스럽기는 하다.
5.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두 아들과의 2차는 패스.
너무 쓰릴넘치는 놀이기구에 몸이 그로기 상태.
-.4일차
1.10시 호핑투어.
-.호핑투어를 위해 남부 "안더스port"으로 가는 4차선도로의 중앙분리대가 폭이 넓고
아주 스원스레 잘 가꾸어져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 해준다.
1. 선상낚시 : 안더이항에서 20여분간 모선배로 이동하여 닻을 내린후 1시간여 낚시.
바다를 거처로 삼아 사는 다양한 물고기 몇마리가 낚시에 걸려 올라오니, 여러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의 환호성이 연신 터져 나온다.
이뿐일까?
바다 물색이 남국임을 시각적으로 알게 함은 행에서의 즐거움을 더 해주는 청량제이지 않을까? 한다.
2. 선상에서의 점심.
새우와 무우국 모닝글로리볶음.계란팬 찜. 두부튀김,낚시로 잡은 물고기 조림.
옵션의 키조개와 보말 요리로 맥주한잔.
3.스노쿨링.
산호초군락, 산호초에 벵애돔과 이름을 알수없는 작은 물고기들의 떼지어 노니는 모습들은 여느 동남아와 흡사.
4.메이 롯 뜨롱 섬.
액티비티를 하기위해 선택되어진 섬.
두아들은 제트스키와 수영으로 즐기는 시간을 이용하여 집사람과 차 한잔하면서 이런 시간들을 앞으로 몇번이나
지닐 수 있을까? 상념에 빠져 본다.
너무 행복한 순간들이기에 욕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영원하다면 부리고 싶지 않은 욕심이기에 좋고, 즐겁고, 행복하다는 것에는 욕심을
부려도 되지 않을까?
섬에서 나오는 뱃길에 바다 물색이 유독 더 진하고, 파도를 가르는 뱃길에 부서지는
포말이 유독 얼굴을 때리고, 석양은 벌써부터. 서서히 물들기 시작한다.
5.키스오브더씨 쇼 관람.
-.5일차. 귀국일정
1.11시 40분 체크아웃후. 패키지의 기본인 쇼핑 2회 중 침향,
점심후 커피의 설명을 들어야할 차례 패스.
2.분짜와 짜조로 점심 후 가이드와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3.역시, 비엣젯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지연에 또 지연. 그래도 해명이 없다.
갈적엔 운좋게 횡하니 넓은 두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편하게 갔으나,
17시 15분 발 이 18시 20분. 여기에 보너스로 30여분 더 기다린 18시 50분이 되어서 vj974기에 탑승하니,
이제는 이륙하겠다는 넉살좋은 기장의 안내방송만이 나올 뿐 이렇다 할 해명은 하지 않고서 푸꾸옥 공항을 이륙한다.
푸꾸옥 공항을 이륙한지 5시간여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전주까지 내려 갈 걸 생각하여.눈을 좀 붙이려 했더니만,
매번 여행에서 느끼지 못했던 서글픔이 확 밀려 온다.
여행이란? 새로운 환경 속에 접하며, 그 상황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새로운 관계를 기억하고 추억으로 가슴 속에 담아 놨다가 기억하고, 그리워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는 보편적인면에 반해,
여행자를 응대했던 환경이나 관련자 또는 상대자는 기억해 주지 않을거라는 서운함 아니, 배신감에 서글퍼짐은 여독의 후유증이라 해야 할까?
그러면서도 속절없이 내일, 또 다른 여행을 위하여, 또 다른 계획을 짜고 있겠지?
-.대체적인 평가.
365일 중 4일을 묵었으니, 아쉬움이 남는다.
잘 정비가 되어 있어, 깔끔하면서 깨끗한 도시
오늘도 지속적인 개발로 바쁘게 움직이는게 역동적이다.
단,서쪽 해안가를 타고 도시 개발이 형성되어있는 관광지로서 특성화된 지역이라서인지.
베트남의 다른지역에 비해 물가가 상당히 높다 느껴진다.
북부와 남부에 조성된 테마파크가 다기능적인면을 소화해 내기에는 다소 부담스럽다는 점.
즉, 세대를 아우르는 관광벨트로 구성되어져 다종여행자들에게는 좋은 이미지로서 다시 또 가 보고 싶은 곳이라는 명성을 얻을텐데, MZ세대,또는 젊은층의 세대에게만큼은 호평을 받을만한 놀이위주의 공원이라는 특징에서 좀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은가? 여겨진다.
여행일정표.
17일 저녁 삼례 토담집에서 묶은김치찜으로 식사를 하면서부터 시작된 4박6일정의 푸꾸옥 여정.
18일 00:45분 vj97기는은 1시간 늦은 01:45분에 인천공항 발.
-. 1일차
푸꾸옥 공항 모습.
푸꾸옥 공항 건너편에는 동이 트기 시작 했다.
평화로워 보이는 풍경들. 조금은 습한 기온이 후텁지끈해도 기분 좋은 시작이다.
베트남 사람 다 되었다.
발을 디디기 무섭게 아침을 쌀국수로 맛나게 배를 채우고,
츄카츄카 카페에서 커피 한잔.
푸꾸옥 시내 전경이 한눈에 쏘옥 들어 온다.
우리나라의 사찰의 풍경같은 물건.바람에 부딫히며 내는 소리가 아름다움.
해수관음불상이 있는 호국사.
샤오비치 : 베트남 여느 비치와 유사하다 - 다낭의 미케비치 - 이곳도 해수관음불상이 바다쪽으로 있던 하얀색의 불상.
주민들이 쓰레기 줍기등 해안가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어서인지 매우 깔끔해 보였다.
통통부은 발의 피로를 풀기위한 발마사지.
푸꾸옥 대표 마트 "킹콩마트"
호텔에 체크인 후 검색해서 찾은 꾸옥만 비비큐에서 저녁.
랍스타 요리를 반반씩, 오징어 요리도 반반씩. 싱싱하고 속이 꽉찬 살점으로 가성비의 요리를 즐기다.
랍스타맛도 훌륭했지만, 오징어 튀김은 엄지척 .
소나씨 나이트 마켓 길거리 대표 간식 철판아이스크림. 망고로 만들어 맛을 보니, 훌륭했다.
두리안 맛보기. 과연 먹어야 할까?
현지시각 9시경 호텔로 귀가.
두 놈들은 또 나가서 길거리 배회하다 들어 왔는지. 다음 날 아침 경욱은 아침을 거르겠다 했다.
-.2일차
"혼똠섬"을 들어가기 위해 썬월드 타운에서 케이블카(7,899m)를 타기전 썬셋타운 광장.
국내의 케이블카와는 달리 많은 인원이 승선 할 수있는 대형급이다.
케이블카를 운용하기 위해 세워진 주교각의 높이가 어마어마하여, 거대한 스케일이 느껴진다.
베트남 요리 반세오로 저녁식. 아 이것은 정말 별로였다.
많은 걸음걸이로 오른쪽 무릎이 고통스러워 바짜 야시장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시식하며, 잠깐 쉬어 가자고....
이어, 푸꾸옥 대표 "즈엉동 야시장" 투어,
니파야쟈나무 수액을 차로 별다른 맛은 없었다. 오히려 야자수액 보다도 못한 맛에 한모금만......
-.3일차
호텔식을 크게 기대했으나, 무엉탄식은 잘못된 기대였다.
쌀국수를 함께 운용하는 계란후라이 코너만 즐비하다.
오늘은 베트남에서 가장 규모가 있는 테마파크인 푸꾸옥 북부의 "빈원더스(구 빈펄랜드)"를 투어 할 예정.
메인 중앙 분수대가 있는 입구. 저녁 7시 45분부터 약 20여분간 이 분수광장에서는 매일 현란한 분수쇼가 진행된다.
빈원더스식 바이킹.
롤러코스터
최초 출발시 110km의 속도로 차고 나가는 제우스의 분노라 명명된 놀이기구로 아주 쓰릴을 더 했다.
35m 높이의 물놀이기구를 타보니, 요것은 쉬이 타 볼만 하더이다.ㅋㅋㅋ
거대한 거북 모형의 씨쉘이라는 아쿠아리움
35m높이의 물놀이기구인 "프리 폴 슬라이드" 두려움에 이용자가 별로 없으나, 도전에 나섰다가 눈 딱 감고 타 봤다.
1초 순간의 시간이 말 그대로 찰나 그 순간이였다.
2인 1조의 킹코브라라는 이름을 지닌 물놀이 기구로 이것 또한 쓰릴이 있었다.
하루 종일 빈원더스에서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어두워진 모습.
-. 4일차 호핑투어.
호핑투어를 위해 모선을 타기 위한 안터이항.
어제 혼똠섬투어시 케이블카에서 지나쳤던 지역이었다.
배부른 용치기와 흡사한 열대어.
점심 옵션 메뉴들.
선상식 옵션으로 키조개와 보말.
행양 액티비티를 위헤서 "메이 롱 트롱"섬 입도
4일차 마지막 날 저녁
뱃속이 느끼하다하여, 선택한 호텔 앞 한국인이 운영하는 숯불닭갈비음식점 "퉁스"
이곳에는 포항산 과메기도 있었다.
깊고 푸짐한 거품과 향이 목넘김이 부드러운 푸꾸옥 생맥주.
마지막날의 소나씨 나이트 마켓을 다시금.
키스오브씨아즈 쇼를 관람하기 위해 9시에 가이드와 마나기로 했으나, 저녁을 먹고 나니 1시간여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근처 맛사지 샵에서 발마사디로 피로를 플고.
키스오브씨아즈 쇼 주 공연무대.
현란한 분수쇼
폭죽으로 하이라이트 장식하는 키스오브씨아즈 쇼.
현지 17시15분 발 vj974호가 18시 20분이라는 안내 이때만 이륙해도 훌륭하다 할 판 18시50분에야 이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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