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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및생태]/해외여행

라오스 - 상생낙생

by 만경사람(萬頃人) 2023. 12. 5.

2023'    11.  19 ~ 11.  24  (4박6일정) 두 아들들과의 라오스 여행

노랑풍선(가이드 : 이 지광 부장, 로컬가이드 : 부니)을 이용하여, 집사람의 환갑기념으로 두아들들과 라오스를

만 9년만에 재차 여행하게 되어,일찌감치 두달여 전에 예약을 해 둔상태라  하루 하루 이날이 오기만을 손꼽다

설레는 마음으로 일찌감치 점심을 해결하고 여유있게 출발하자는 집사람의 권유에 12시 조금 넘은 시각에

전주를 출발하여, 인천공항까지 3시간 반이면 족할 거리를 사고와 정체로 꽉 막혀 5시간 반여를 달린 끝에  간신히 17시30분이 되어서 공항에 도착하게 되었으니,

천신만고 끝에 여행사의 도움으로 발권을 받고 신속하게 수속을 받느라,  두아들들과 공항내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한잔의 와인을 곁들이고, 여행의 진가를 맛보려했던 계획은 빈 뱃속으로, 탑승해야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으니 이를 어찌해야 하오리까?

저녁은 기내에서 간단하게나마 밀키트로 할겸사 계획했으나, 이 또한 삼성페이 또는 체크카드,현금으로 결재 하려던게  신용카드로 밖에 결재가 안된다 하여, 생각했던 계획이 불발되면서 저녁은 쫄쫄히 PASS. ㅠㅠㅠㅠㅠ 

 

※ 참고사항.

-.경제사정이 원활하지 못하여 자국 화폐보다는  달러를 더 환호하여,- 환율(1dollar : 20,63LAK : 1,304원)- 낍은 사용하지     않고,dollar만 사용함.

-.루앙가는 길목에 경기도소방차 몇대가 주차되어 있는 것에  깜놀했으며, 방비엥 병원 주차장에

  충남 소방의 119 구급차가  얌전하게 주차되어 있는   것에 또 놀랐다.

-.라오스의 아침거리풍경이 이채롭게도 오토바이와 자동차로 분주하지만, 우리네 나라와는 좀 색다르게 길가의 가게에서    뿜어대는 숯불구이 음식들의  매캐한 연기와 캐캐한 기름냄새,  지나치는 차들에게서 뿜어대는 매연과 먼지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아침을 맞는 먹거리 길거리음식점들과 가게, 재래시장은 그저 분주하기만 하다.

-.라오스 투어를 대별하면,

첫째.

 루앙프라방으로 남방불교의식을 지니고있는 화려한 사원과 꽝시폭포.

두번째.

카르스트지형을 지니고있는 방비엥의 남송강을 위주로한 액티비티로 열기구를 비롯하여 동굴탐험, 짚라인,튜빙, 카약등 물놀이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 라오스는  다른 나라에 비하여 인건비가 저렴하여  물가가 대체적으로 아주 저렴하고, 인심이 후하며, 정이 많고 순박하다보니, 개들조차도 순하기 짝이 없었다.

라오스의 국가대표 맥주인 Lao beer 500ml 한병값이 1달러정도이니, 이정도면 아주 맛있는 최상의 맥주를 실컷 마셔줘도 여행의 즐거움이 가미가 되리라 가히, 장담해 본다.

몇 년전만해도 비포장도로를 뿌연 먼지 휘날리며, 덜커덩거리는 불편함으로 심장이 떨어져나가는 듯한 기쁨으로 질주하던 시대가 종막을 고하도록, 친절한 중국 당국이 수도인 비엔티엔에서 방비엥까지의 고속도로를 깔아 놓았으며, 더 나아가 비엔티엔을 중심으로 중국 쿤밍에서부터 루앙프라방~방비엥~ 비엔티엔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를 건설해 놓아 이동시에 쾌적하고 편한 여행을 하는데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지만, 고속열차 탑승시 보안검색과 여권을 이용한 신원 검색이 비행기 탑승보다 아주 더 철저했다.

-. 동남아지역의 대다수가 그렇듯 이지역 또한 상당히 더운곳이라 불과 얼마전 까지만해도 우기여서 후덥지근하고 비가 자주 내려 여행하기에 조금은 불편함이 있었겠지만, 11월 초순부터 건기로 접어들어 이곳 사람들에게는 겨울의 초입이라 할만큼 최저기온이 섭씨17, 8~ 31 ℃  사이로 물놀이 하기에는 차가울 정도로 땀한방울 흘리지 않고 투어를 할 수있어 너무 좋았다.

단, 이동통신 상태가 우리나라의 통신망에 비하여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되어있지 않은 3G,4G이기에 갖고간  wifi 중계기의 데이터 통신이 지역과 장소에 따라 간헐적으로 불통되는 현상이 너무 잦아  wifi중계기, 로밍시에도 장애가 자주 발생하여 데이터 사용에 지장이 많다는 점외는 

묵었던 호텔의 조식메뉴 중 김치는 오히려 우리나라의 왠만한 음식점의 나오는 김치보다도 맛과 식감이 뛰어나 매 동남아 여행시마다 동남아 냄새라는 이유때문에 볶음고추장과 컵라면, 기본 반찬등 몇가지는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던 집사람이 이번만큼은 까오삐약(라오스전통 쌀국수)등 이곳의 음식들을 별다른 무리없이 잘 식사하여 즐거운 여행으로의 낭만과 추억을 남기기에 전혀 손색이 없었다.

 

-.1일차(11/19) 18:25분 인천발 에어부산 BX7675

22:30분 비엔티엔 왓따이공항 착후 숙소인 cosmo호텔로 이동후 휴식

-.2일차(11/20)

호텔 조식후

고속열차로 2시간 루앙 이동후 중식(쌀국수-까오삐약)

1.완궁박물관->왓시엥통 ->쾅시폭포->메콩강선상썬셋(옵션)

2.석식(스테이크)후 몽족 야시장

3.반나시 호텔

-.3일차(11/21)

1.새벽 탁밧행렬(옵션)->푸시산>왓마이사원(왕실사원)

2.기차로 방비엥도착후 중식(남송식당:오리주물럭)

호텔 체크인

3.맛사지2시간(옵션)  석식(보리수:삼겹)

4.방비엥 야시장 및 여행자거리

5.타비숙아일랜드 호텔

-.4일차(11/22)

1.짚라인(옵션),코끼리동굴.탐논튜빙.카약킹

   버기카(옵션)로 블루라군, 중식(닭백숙

2.pull mind cafe 차한잔

3.자유시간.

4.저녁식사: 조선평양식당(옵션)

5.타비숙아일랜드 호텔

-.5일차(11/23)

1.방비엥->

    비엔티엔 도착후 중식(쏙디:등갈비찜)

2.탓루앙사원-.라오스 불교행사로 진행 어려워

    Cope(라오스전쟁 기념관) 변경

     왓시무앙사원-> 발마사지1시간

3.석식: 쏙디 (수끼:신닷)후 공항

4.11:30분 비엔티엔 왓따이공항 발

-.6일차(11/24)

1.인천공항 06:20 착 

2.차량인수후 11:30 귀향 

 

두 아들과의 이번 여행을 마치고나니, 집사람이 하는 얘기가 어쩌면 이번이 애들하고는 마지막 여행이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이 든다하니, 어딘지 모르게 씁씁함에 가슴이 먹먹해 진다.

아무리 가족이라해도 언젠가는그 벽이 허물어질 수있다는 상실감,

이게 인간사이지 않을까? 위로아닌 자괴감이 앞선다.

그래도 엄마의 환갑이라 하며,동행해 준  두 아들이 고맙게만 느껴진다.

간신히 비행기표를 발권받음과 7번 라인의 앞좌석을 얻는 행운까지

 왓따이공항에 11시20분에 도착. 라오스입국 준비중

 늦은 시간인지라 한산한 공항 출국장의 풍경.     앞으로의 4박 일정이 기대로 잠을 설치게 생겼다.

 캐리어를 찾고 함께 동행할 이들을 기다리는 중 한컷.

 예전에 탐방시 BTS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자그맣고 어두침침하던 공항의 깔끔해진 모습에 놀랐다.

 1일차(20일.월) 숙소인 비엔티엔 수도의 COSMO호텔 로비

밤새 이곳에서 축제행사가 있어 그리도 쿵쿵댔던 모양이다.

 지금부터가 여행이 시작되는 싯점인데,  규모에 비해  잔뜩 기대했던 조식이 너무 형편없어 실망.

 여행사를 잘못 선택했나?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

 1박후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하기 위하여 비엔티엔의 고속열차 역사.

               역사의 웅장함에 대륙의 컨셉트가 느겨졌다.

루앙프라방행 고속열차표. 여권과 함께 발권.

 역사내 대합실

  루앙프라방행 고속열차를 타기위한 긴 행열.     

예전에는 달구지 같은 버스를 타고 비포장 도로를 달렸던 기억이.

열차 내부는 3등급정도 수준? 그래도 예전에 비해 아주 편안한 이동이었다.

빨간 모자를 쓴 71세의 통칭 "영철이 형님".

근 370km거리를 시속 160km의 속도로 방비엥을 경유하여 2시간만에 루앙프라방 도착

동행한 10명의 일행들.

루앙프라방 역사  중국이라는 컨셉트가 인상적이다.

                               

 루앙프라방에서의 첫번째 여정인 왕궁 박물관에서

아름드리 야자수의 위용에  입이 절로.... 

첫번째 일정에서의 단체.

역시 이사진에서 영철형님이 빠졌다.

라오스 물축제의 시발점이 이 사원으로부터 시작 된다

 

 

소원의 북.

우리네 북과는 양상이 매우 다르다.

 

 왕궁박물관 뒷켠에 메콩강이 있었다.

선상 선셋(옵션)

메콩강 선상 썬셋(옵션) 투어

열대과일(망고,파파야,백용과,적용과,용안)과 라오맥주와의 만찬. 

여행의 즐러움으로 웃음꽃이 피고 있는 지금.

우리는 여행 첫날의 기쁨을 만끽하느라 웃고  있었지만, 해는 메콩강 저너머로 달려가고 있었다.

맥주 한잔 한김에 경훈의 노래 한곡 sg워너비의"라라라"

-.2일차 

 루앙프라방에서의 까오삐약 최고 맛집으로 점심차(한매농)

다양한 쌀국수 메뉴

숱하게 동남아 여행을 다녀 봤지만, 최고 맛을 이제야 이곳에서 맛볼 수 있었다.

쏭테우를 이용하여 꽝시폭포를 가는 중

드디어 꽝시폭포에 도착

카트를 이용하여 관내투어.

밀렵으로인하여, 상처받은 반달곰들을 이곳에서 치유하여 자연으로 방사

영원히 지금처럼 형제간에 우애하기를 바래 본다.

참으로 보기 좋은 모습이다.

 

 

 

 

 

 

 

 

 

채 우기가 지난지 얼마되지 않아 물색깔이 진한 옥빛은 아니지만, 폭포의 아름다움에 전세계인들이 둘러 볼만한 명소라 여겨졌다.

야시장을 한바퀴 돌다가 만난 풀빵구이.밀가루처럼 야자가루로 만들어 구운 풀빵.

대기하며 사 먹어 봤다. 2달러에 낱개로 3개씩  4개.

"코코넛 빈랑". 케이크가 달달하니 식감이 나쁘진 않다. 밀가루 풀빵맛이다.

 

-. 3일차 (21일.화) 매일 6시부터 진행되는 탁밧행사 참여.

아침 Sai Bat시 배양할 음식(찹쌀,찹쌀밥, 바나나잎에 싼 찹쌀밥등)을 구매시 요금과 예절에 대한 내용.

아직 어둠이 채 가시기전 제법 쌀쌀한 날씨 속에 배양할 음식과 초콜릿을 구매한 후 승려들이 오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모습.

한참을 기다리고 있노라니, 승려들이 배양받기 위한 행열이 보이기 시작.

이들이 배양받은 음식을 어려운 이웃에게 다시 되돌려주는 베풂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을 직접 옆에서 보고 있노라니,

뭉클함이 콧속으로 찐하게 전율되었다.

옆에 있던 어린이는 가져온 음식보다는 몇 십배 더 많은 음식을 승려들로부터 되돌려 받음으로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아마도 얘는 자기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또다른 배풂을 행하지 않을까?

본인들이 먹을만큼의 음식만 갖고 나머지는 되돌려주는 무소유의 원칙을 생활화 한다.

루앙프라방 시내  35개 사원의 승려들이 매일같이 이 탁밧행사에 참여한다 고 한다.

 

승려들의 탁밧행사 행열

320개의 계단을 올라야만 정상에 닿을 수 있다.

탁밧행사 참여후 루앙프라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관이 빼어난 푸시산행.

정상에서 본 루앙.

 

방생용 새.

 

루앙프라방의 "반나시"호텔 

"반나시 호텔"에서 조식.

어제 "코스모 호텔" 보다는 조금 나아진 컨셉트.

어제 메콩강 선상썬셋에서 남은 열대과일.

지난밤 프론트에 과도를 부탁했더니만 여태껏 소식이 없음.

라오스국화 "독참파" 은은한 향이 순박한 라오스국민들의 품성과 닮았다.

이제 루앙프라방에서 방비엥으로 이동할 차례 

쏭테우(1톤트럭을 많은 인원이 승차 할 수 있도록 개조한 차량)로 루앙프라방 역으로 이동

객실에서 본 차창 밖 풍경들

1시간여 이동하여 도착한 방비엥의 

1시간여 이동하여 도착한 방비엥의 숙소 앞 한식집 남송식당

 

오리주물럭으로 점심

2일동안 머물 타비숙아일랜드호텔 위치

타비숙 아일랜드 호텔

여장을 푼뒤 "보리수"무제한 제공되는 삼겹살파티로 저녁식사를

무제한 제공되는 삼겹살파티로 저녁식사를

 

사탕수수쥬스 레시피 제조기 

저녁을 먹고 난후 몽족 야시장을 둘러보면서 달달한 사탕수수 쥬스 한잔을 맛 밨다.

예전 갖지 않은 유러피안 여행자거리

 

-.4일차 (수)

 

 

 

 

 

 

짚라인 8코스 마지막 본능질주하는 경훈.

코끼리동굴 탐험

 

 

남송강에서의 카약타기

먼지 둘러 마시며, 버기카주행

 

 

   블루라군을 향하여.

드뎌 블루라군에 도착.

라오스를 관광산업에 일조하는 다이빙대로 사용되던 고목의 윗 가지가 없어지고,대신 그자리에 철제로 만들어 놓여져 있었다.

               경훈의 보홀에서 22m 야자수 오르기에 이어, 10여m 높이에서 거침없는 다이빙 광경.

              포스는 괜찮았으나, 멈칫 그래도 뛰어내린 경욱.ㅋ

어딘지 모르게 좀 어설펐다.

 

 

 

 

 

 

이틀동안 숙소에 들락걸리때마다 접하던 철교.

충남소방소서 119구급대가 출장 온 모양이다.ㅋㅋㅋ

평양식당에서 무희들의 공연과 함께

들쭉술 맛은 못봐도 이정도 맛은 평양이 아니라도 맛은 봐야 되지 않겠남?

무희들의 경쾌한 연주실력이 뺨을 친다.

참으로 놀랄일, 식당측에서 제공해 준 축하 케익. 집사람의 환갑기념은 제대로 치루고 있는 중이다.

이 못난 남편보다 훨씬 나은 평양식당.

우리의 염원을 담은      .

사랑과 건강, 행복이었다.

 

 

 

피로가 풀리는게 맞는지?  싫은 마사지 전초전

점심때 먹어본 등갈비찜이 맛깔나서 다시 찾은 쏙디,

전주가 고향이라던 주인장 점심으로 등갈비찌신닷의 레시피 

신닷(라오스대표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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