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05. 12. 월 석가 탄신일
여느때 같으면, 종남산 기슭의 신원사를 찾자던 집사람이, 오늘은 맘이 변했는지, 위봉산자락의 비구니승인 절, 위봉사를 찾잔다. 가족과 어머니의 안위를 위해서란다.
참~~! 집사람이라서 얘기가 아니다. 애들과 어머니를 위해서라는데 기분이 좋지 않을리 없지 아니 한가~~? 그렇지 않은가~~?
고마움을 느낀다.
나오는 길목에 위봉산성도 촬영에 임해 본다. 마음이 울적하고 마음이 횅 할 적마다 와 보는 곳이지만 마음이 편안 해져 옴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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