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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소망^-^]/만경사람

경욱 군 입대하다(102보충대)

by 만경사람(萬頃人) 2009. 1. 22.

                  2009.   01   20        화  맑음

 

    목숨보다  더욱 소중하게 여기던 머리가 달려지고 난 후 무슨 일념으로 침대에 누워 있는지 도무지 외식을 하자고 해도 묵묵부답이던 녀석이 피자 한판을 시켜 줬더니 그래도 마음을 풀던 엊저녁. 무슨 잠이나 왔을까~?

아침 새벽부터 설레는 마음이 유난히 부산을 떤다.

 마음의 준비는 어떻게 정리를 했는지, 시종일관 말이 없다.표정 또한 훔쳐봐도 그리 밝지 않다.

춘천가는 길에 말을 붙여봐도 벙어리다.

1시 15분 102보충대 정문을 향해 빨려가듯 걸음을 내 걷는다.

예전 갗지 않은 군의 모습이 확 눈에 들어 온다. 그만큼 군기가 없는 걸까~? 아니면 그만큼 군대가 좋아진 걸까~?

입영행사가 그렇고.동행인들이 군부대에 같이 행사에 참여하여 공지사항등을 보고 들을 수 있다는 것 들이 조금은 어설프게 보인다.

그래도 행사가 끝나고 경욱이와 헤어지는 시간이 되자 서운함이 눈물로 앞을 가린다.

집사람또한 그러고 동생 경훈 또한 눈물을 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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