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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소망^-^]/사랑스런 장남 조갱

안부의 견

by 만경사람(萬頃人) 2009. 3. 27.

   

    새로 부임하신 중대장님의 가내에 사랑과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어제는 봄이,

옴을 시샘하는 양 백석산 일대에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었죠~?

 

  저는 5소초의 경계근무 막내동이 이병 조 경욱의 아버지 조시택입니다. 

 

  중대장님께서 보내 주신 안내문 잘 받아 보았습니다.

진즉 인사를 드려야 함인데,카페지기로 부터 등업이 않돼 이제야 인사 드림을 양해드립니다.

 

  그 곳의 일기가 이 곳과는 사뭇 많이 달라 사병들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리라 보지만,

중대장님의 혜안으로 잘 이끌어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아니하며,

군생활은 군인의 복무규정에 의해 철두철미한 고과가 이뤄져야 군기가 형성되고,

또한 왕성한 군인정신을 함양 할 수 있다고 본인은 자부 합니다. 

 

   중대장님~!

  저 또한 만 30년전 바로 옆부대인 12사 포병부대 본부 상황실에서 군복무 했었는데,

공교롭게도 우연인가 우리 경욱이가 21사에서 군복무를 하니 감회가 너무나 새롭습니다.

 

   중대장님.

  며칠 전 이병 조경욱으로 부터 병영생활에 참보람을 느끼며,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는

전갈을 받고서야 마음을  놓을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한편으론 아들녀석한테  군생활에 대한 경험담을 얘기하며,

현재의 군복무가 너에겐 기쁨이요,커다란 행복이란 걸 얘기 해 줄수 있었던 아주 기분 좋은 하루 였으며,

행복했던 하루였고,

그 커다란 기쁨이  다 중대장님의 배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중대장님 ~!

 이제 봄이 오면 바빠지는 만물의 이치처럼  우리 태풍부대원들도 바빠지겠죠~?

우리 태풍부대장병들 모두 건강과 사랑이 충만 하길 기원 하면서 이만 갸름 할까 합니다.

 

      2009'    03.    27.    낮   이병 조 경욱 父 조 시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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