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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소망^-^]/만경사람

만찬

by 만경사람(萬頃人) 2009. 6. 8.

         

            2009.    06    07    일   어머니와 함께한 저녁

 

 

    시종이가 복희를 데리고 오기로 했다.

시종이야 그런다 치손 복희는 자주 어머니를 뵙지는 않았었다.

그런 복희가 시간을 낸 모양이다.

 

  여느때 처럼 어머니를 모시고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음식을 준비하여 야외에서 먹는 것이 좋으리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일기상 불편 할껏 같아

소양의 종남이 동서네 음식점에서 닭요리를 먹는 것이 나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어머니의 컨디션은 별다른 양상이 보이지 않는다.

그저 자식들을 의식이나 할까~? 아님 피동적으로 따라나서는 모양새 일까~?

어마니의 엄청난 식탐은 지금도 여전 하시다. 특히 육류는 덛더욱 좋아 하시며,

찹살떡은 무지 좋아 하신다.

그래도 그렇게 라도 음식을 잘 드시는 모습이 왠지 좋아 보인다.

 

   저녁을 먹으면서 피부적으로 왠지 복희의 모습이 어두워 보여,

나연이 아빠와 무슨 불편한 관계가 있냐고 물어 보고선 화들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지난 5월초 집앞에서 음주운전사고 야기 후 뺑소니라 구속 수감된 상태여서 너무나 힘이 든단다.

12일날 결심인데 아직까지 피해자와 합의가 않된 상태라서,

상당히 불리한 입장에 있다는 얘기는 너무나 마음을 아프게 한다.

  복희가 그렇고 시헌이가 그렇고 어찌 형제들이 수난을 당하는지 도무지 이해 하기 어렵다.

너무나 힘들어도 착하게만 살아온 형제들인데,

너무나 정직하게만 살아서 그런 불이익들을 당하는 사회이련가~?

참~! 할말 없이 어머니의 얼굴만 바라다 보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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