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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소망^-^]/나의어머니

나의 어머니.

by 만경사람(萬頃人) 2010. 5. 9.

         2010'   05.    08.   어버이날을 맞아

  언제 부턴가  긴긴 얘기꽃으로 하룻밤을 새우는 한이 있더라도,

어머니의 품에 안겨 날밤을 하얗게 지새고픈 마음을 지니게 되었다.

그러고, 언젠가는 어머니의 건강이 어느 정도 회복되는 날. 

그 꿈을 이뤄 보리라 다짐 하곤 했었다.

  그러나 그 꿈은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어머니께선  아무것도 드시지 못한 채 링거에 의존해 계신지 벌써 한달 하고도,

열흘은 족히 되는가 보다.

온몸에 근육은 다 말라 비틀어지고....

 

  어떻게 해 드려야 자식된 도리로써,
어머니를 기쁘고 행복하게 해 드림인지를 알 수가 없어 안타깝기만 하다.
이제는 단지,

어머니의 웃는 모습을 한번만이라도 보는게 소원이 돼 버리곤 말았다.

아니 어쩜 어머니께선 영원히 웃지 않으실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고 아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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