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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는 1995년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지 15년 만에 5번째 치러지는 선거다. 이제는 어느 정도 ‘풀뿌리 민주주의’가 만개(滿開)할 만한 시점이 됐는데도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부패비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뽑힌 민선4기 기초단체장(시장·군수·구청장) 203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0명이 기소돼 법정에 섰고, 이 가운데 31명이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판결이 확정돼 자리에서 물러났다.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에 사임하거나 사망한 기초단체장 11명까지 합치면 5명에 1명꼴로 공석이 생기는 사태를 맞았다. 두 번 연속, 세 번 연속 뽑아놓은 단체장마다 구속된 지자체도 손으로 꼽을 정도다.
2010' 05. 15. 동아일보 기자의눈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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