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09. 04 토
아침 7시.
속초(금호설악리조트)를 향해 가는 길은 거침이 없었다.
군제대를 2개여월 남겨두고있는 경욱일 만나기위하여 양구를 경유.
처음이자 마지막인 면회를 한다는 마음을 닮은걸까 날씨마져 쾌청하다.
경욱의 부대에 도착하니 12시 정각.
대기하고 있다가 총알같이 튀어 나올 것 같던 경욱인 한참후에야 비시시 웃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건장해진 모습이다. 까무잡잡한 모습에다 어깨에 분대장 견장까지 달았다.
군생활에 잘 적응을 해주는 경욱이 고맙다.
처음 군에 보내놓고서 감당하기 어려운 마음의 갈등은 언제냔성 싶다.
21사 위수지역(작전계획지구)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소대장(당직사관)의 얘기에
양구를 떠나려 하지않겠다는 녀석이 참 답답하게 느껴졌지만
어찌보면 규칙을 어길 수 없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는 녀석이 이해가 된다.
그런 아들녀석을 여관방에 혼자 떼어놓고 속초를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다.
오후3시가넘은 시각 리조트숙소에 먼저 도착한 성중이가 반긴다.
♥ 하룻밤 묵었던 25평형 한식 내부전경
♥ 밤10시쯤 도착한 기석이와 아침 해장으로 속초항에서의 물곰탕으로
♥ 한병 쐬주는 눈 깜짝할 사이에 빈병으로 바뀌고,
♥ 왠 홍조인가~? 세상이 다 내 것 손안에 있거늘.....
♥ 엊저녁에 너무 마신 주님의 다리를 붙잡고 실랑이를 하고 있는사이 지들끼리만 속초항을 들러 한 컷을....
♥ 멀리 뒷 쪽으로 설악의 정상이 보인다.
♥ 설악산의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하고있는 리조트 베란다에서의 기석 모습
♥ 할머니 물곰탕음식점 모습
이후 내설악동에 위치한 장수대에서의 전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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