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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및모임]/정두렁

도고 글로리아리조트에서

by 만경사람(萬頃人) 2011. 3. 18.

   2011'     03.     12      5회차모임

 4회차 모임(용인 한화콘도)에서의 당초 결정과는 달리 서로의 시간적인 형편을 고려하여,

2박3일 일정의 제주투어를 변경, 재진의 유사로 도고의 글로리아(LIG)콘도를 숙소로 결정 1박만을 하기로 했다.

 

 12시를 향한 만남은 순조로웠다.

봉동에서 수입 등심을 준비하고 동군산에서 재진과 합류키로 했으나,

직장형편상 휴가를 얻기가 힘들어진 집사람이 불참하다보니, 왠지 썰렁타.

그게 눈에 보이남?

다들 힘이 없어 보인다 한다.

그래도 마음만은 가볍다.

날씨조차 화창하니, 봄기운이 완연함이다.

휴게소에서의 한잔 커피가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자주 만나고 보는 친구들이긴 하지만 그렇게 만나다는게 기쁨인가 보다.

어울려 한잔술 견주고 너나 없는 취함에 하룻밤이 저물고,

찌든 속세의 오욕을 스파로서 닦아내는 상쾌함이 전율을 느끼게 다. 

 매경의 desk로 직책을 옮긴 성중 본인이야 좋을런가 모르겠지만,

친구인 우리네로써는 바쁘다는 핑계로 아침새벽 벽두에 헤어짐이 싫고,

전날 저녁 집사람과의 불편한 심기로 외박아닌 외박을 강행한 기석의 불편한 심기때문에

차후 일정도 부쳐보지 못하고,

헤어져야하는 모습들이 씁씁하다.

 

 

  ★ 삽교호 입구에서 저녁식사후.

      다들 모습은 발고 좋은데 내님은 어데?

 

 

 ★ 여기까지는 진짜로 금실이 더할나위없었는데.....

 

 

 ★ 매사 긍정적이며,낙천적인 재진친구가 어쩜 부럽다.

 

 

 ★ 드라마 '파라다이스'에 뒷배경에 등장했던 함정카페가 뒤로 보인다. 

 

 ★ 결혼기념일 문제로 근 한달이상동안 남으로 살아왔던 성중내외.

    여기까지는 좀 서먹서먹 어색했었는데,

    숙소에서 일명'월남뽕'을 알려주었더니,화해가 되어 즐거운 귀경길이 되었겠지?

 

 한커플은 틀어지고, 한 커플은 돈독해진 5회차 모임.

웃지도 울지도 몰할 사연이 머릿속어 틀어 박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