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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및모임]/정두렁

알펜시아홀리데이인에서

by 만경사람(萬頃人) 2011. 10. 30.

                 2011'    10.    28      평창 알펜시아 홀리데이인 리조트

 

 

 

 

 ★ 알펜시아 리조트(특 2급호텔) 전경

서구적인 이미지에 풍부한 자연경관, 안락하고 편안한 룸써비스가 입을 벌어지게 한다. 

왠갖 동계스포츠(눈썰매.스키.스노우보드.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의 메인스타디움을 비롯하여,

컨트리클럽.골프.오션700 등 스포츠및 레져의 복합체.

 

 

이번 만큼은 떠나고 싶은 여행이 아니었다.

며칠 전부터 집사람과의 원인을 알 수 없는 불편한 관계가 그랬고,

올라가는 여정이 너무나 멀고(350km),

기석.재진네와  합류하는 시간차가 있어 별로 내키지 않았다.

본디 여행이란, 뜻이 맞는 이들과의 즐거움이 있어야 하는것인데,

그래도 합류해 보겠다고,

가방을 꾸려놓은 집사람 성의에 앞 서기로 했다.

이 기회에 서로간의 불편한 관계를 회복시켜 보자는 뜻도 있으리라.

7시에 업무가 끝난다 했었는데.5시에 출발하자 한다.

내심 그래도 나름의 즐거움을 느끼는가 보다.

 

횡계읍내에서 만나기로 하니 벌써 밤10시.

근 5시간정도를 논스톱으로 달려왔던 피곤함에 시장기까지 겹친다.

다들 무고하고 변함없는 얼굴들이기에 남다르게 정겨웁고 반가웁다.

한순배기 돌리고 돌린 술잔에 취기가 어린다.

 

하루를 묵은 아침.

창 밖으론 가을비가 제법 내린다.

성중.재진.기석이네 세커플은 토요일 하루를  더 묵은 후 해산키로 했으나,

주문진항에서 공수해온 홍게를 그냥 나몰라라 할 수 없어 시식후,

6시에 숙소에서 출발하니,10시에 도착 할 수있었다.

 

 

 

  ★평창 스키점프대

 

아침에 눈을 떠 창밖을 보니,

어디서 많이 본듯한 시설물이 저멀리 웅장하게 서 있는사이로

가을비 답지 않게 비가 내린다.

저게 뭘까?

혹 우주선 정거장이라도 되는 걸까?

오늘(30일) 하루 일정을 짜 보기위해 노트북을 열어,

알펜시아 주변 먹거리와 볼거리를 체크하다보니,

요게 바로 동계스포츠의 황제.

알펜시아에 있는 스키점프대였던게다.

아니, 동계스포츠를 하기 위한 편의 시설물들이 잘 갖추어져 있는 곳 알펜시아였다.

 

 

 

 

 

  ★ 오죽헌에 모셔져 있는 율곡 이이의 영정.

 

 

 오죽헌을 경유하여,

속초항이나, 대포항과는 대조되는 먹거리 문화가 형성돼 있는

주문진 수산물 시장에 도착하니,온갖 산해진미가 식욕을 돋군다.

 

 

 ★ 시장내 먹거리촌

 

 

 ★ 다른집 보다는 풍성하리란 생각에 들어 선 오복수산.

 

 

 ★ 양미리.도루묵.오징어. 왕새우등등의 직화구이 내음이 여느 동남아의 전통재래시장을 방불케 한다.

 

 

 ★ 갖가지 해산물들이 주인을 찾으며, 대기하고 있는 모습.

    이걸 그냐~앙~~!  군침이 절로.... 

 

 

  ★ 기석이가 그리도 그리던 복어회를.....

      전주에서 같으면 상상도 못할 가격대에 8명이 배 터져라 시식한 참복어회.

      종잇장같은 썰기가 아니고, 일반 생선회를 썰듯이 두툼하게 썰어내니,

      씹히는 질감이 색다르고,

      쫀득한 맛이 어찌 다른 생선회와 비교하리오?

 

  

  ★ 홍게시즌인가?

      푸짐한 홍게가 주문진항에 지천으로 깔려있다.

      푸~욱 찐 홍게를 대관령 산속에서 먹는 그 맛이야 말로.....

      그러나, 알맹이보다는 버리는 껍질이 더 많다는게 조금은 흠.

 

  

   ★ 갖 잡아 올라온 홍게를 비롯하여,

      말그대로의 대구.복.도치.도루묵등등

      동해안에서만의 특색있는 해산물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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