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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소망^-^]/만경사람

경훈의 행적이?

by 만경사람(萬頃人) 2011. 3. 24.

      2011'     03.      24.       

 경훈녀석이 독립생활을 한지 벌써 20일째다.

이쯤되면 여관에서의 생활도 이골이 났을법도 한데.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이다.

머언 내 자신을 뒤돌아 보건데,

여는 봄날에 부모들 곁을 떠나, 혼자만의 생활을 해 보고 싶은 충동이 있었던 기억이 있다.

상진이란 녀석과 둘이서 하는 생활이라 그런데로 적응이 되는 모양이다.

어제는 집사람이 동화에게 전화를 해 보겠다며, 연락전화번호를 따 갔었는데, 연락을 해보니, 시치미를 뚝 떼더라는 얘기다.

참, 동화녀석도 집 나온지 11년째라는 27살의 야생마 같은 젊은이다.

그 들 끼리만의 생활방식에 길들여져 있는 애들이다 보니, 한 통속일 수밖에 없을 것일진데,

어디있는지를 몰라서 못 데려 온게 아니다.

경훈이 녀석이 스스로 집에 들어 오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될것이란 생각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데려다 놓은들 또 다시 집을 마다 하지 안ㄶ겠는가?

그래도 자식인지라 얼굴이 보고파짐은 부자의 연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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