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5. 07 토
작은 처남, 지지리도 복이 없는 모양이다.
오후 2시쯤, 회양목을 심어논 봉동의 회양목나무밭에 가려다,
삼례를 조금지나 가드레일 모서리를 스스로 받는 대참사의 사고가 났다.
다행이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오른쪽 슬관절 밑 부위의 뼈가 4~5조각(개폐형 골절) 나는 사고를 당했다.
같이한 딸 서현이와 서현의 엄마는 그런대로 찰과상이니 퍽이나 다행이라 여겨진다.
지난해 6월에도 봉동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저녁길에
청운리를 막 지나 뺑소니를 당하는 커다란 사고(허리를 손상당해 장애를 겪는 휴우증)를 당했었거늘,
해마다 커다란 사고를 당하니 필연 무슨 악재가 있는 모양이다.
대학병원에 들른지 4시간여만에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하는 걸로 입원수속을 마치고 나니,
용성이를 이어 미정 .명선등 조카들이 도착한다.
11시가 조금 넘은 시각,
나약하게 현관문을 두드리는 두번의 소리가 경훈이 임을 직감한다.
제 발로 들어온 녀석.
얼굴 표정이 밝다.
근 두달이 넘는 동안 집을 떠나 있었으니 멋적기도 하지만 여간 미안하지 않을 소냐?
묻는 얘기에 ㄷ대답을 잘도 한다.
이제는 바깥생활이 어느정도 몸에 배었다는 얘기와 더불어,
'이게 아닌데~!' 라는 반감도 있다는 녀석의 솔직한 얘기에 공감한다.
하시라도 빠른 시일내로 정리를 서둘러 바깥 생활의 불편함을 정리 할것을 종용하니,
그런다 하며 내일 알바를 위하여 일찍 쉬고 싶다하며, 홀연히 떠난다.
찔끔 만나본 작은 녀석의 모습.
지금은 절대적으로 좋아 보이는 상진녀석과의 관계지만, 어느정도는 이골도 나 있을 법도 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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