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01. 25 영외면회를 하다.
따뜻했던 날씨가 유별나게 추워지더니만,
간밤에 많은 눈이 쌓여, 경훈의 면회 가는길을 재촉한다.
훈련 받느라 평생 겪어보지 않았던 고통을 그래도 잘 견뎌내 주었다.
추위와 모자라는 잠. 그리고 무장행군
쉽고 편한게 없었으리라.
주변에 적응을 아주 잘하는 놈이라 생각했었는데
훈련병 생활은 그래도 아니였었나?
수료식 종료후 이등병 계급장을 집사람이 달아 주는데
녀석의 눈가엔 눈물이 맺혀 있다.
"짜슥.눈물 보이기는~!"
무장행군이 너무 힘들었다한다.
30분 지근거리라 집으로 데려와 점심을 먹고나니 마음이 놓이는가 얼굴 표정이 밝다.
그것도 잠시,다엽이란 나갔다 오더니만,
3시가 채 못되어 들어 오더니 부대에 빨리 복귀해야 한다 독촉한다.
5시까지 복귀하면 되는데도 말이다.
지레 겁먹은 모양새다.
이제는 부디 경훈의 자대배치를 잘 받아 임무수행에 충실한
군인으로써의 역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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