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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영그는 날]/세상다듬기(에세이)

입학허가?

by 만경사람(萬頃人) 2012. 3. 10.

 

★ 초등학교 입학식의 식순.

 

 모 초등학교의 입학식 식순이다. 언뜻 보기에는 의례적인 식순이다.

하나,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어느 누구나 초등.중등은 의무 교육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게다.

대한민국 헌법에 정해져 있는 논리다.

그러므로 여기에는 결격사유가 있을 수 없다라고 본다.

그런데 "입학허가"라는 얘기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초등학교 교장의 재량으로 학생의 입학을 허가한다는 취지는 논리에 맞지 않은 듯하다.

권위주의적인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가장 진보적으로 혁신을 강조하는 교육계에 이런 엉터리 같은 문구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는 얘기는

구호로만 떠들어 데는 보수의 갈등이라고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