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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소망^-^]/믿음과말씀

교회의 생명력

by 만경사람(萬頃人) 2012. 5. 8.

목사님 동안도 가내에 별고 없으시겠죠?

이곳과는 일기가 상당한 차이가 있어 혹 애들이 감기라도 걸리지 않았나 괜히 걱정스럽습니다.

 

 이 곳의 저를 비롯한 대광인들 또한 지난 주와 다름 없는 삶의 연속입니다.

단지, 이창구 장로님께서 저 지난주 운동 중 종아리 근육파열이 있어 절룩거리시긴 하지만 말입니다.

 

 목사님께서 영국으로 가신 그 후 부터,

제게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을 것만 같던 

영국이라는 나라의 일기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는 습관 하나가 생겼습니다.

일기와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 본인의 일인양 말입니다.

 

 목사님.

며칠전부터는 교회의 생명력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이들이 크리스챤이라는 명분을 갖고서 하나님 닮지않는 언행을 함으로써,

사뭇 사람들에게서 지탄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를 지탄하며 배척하고, 잘하는 것에 대하여서는 침묵으로 일관하는 사회풍조를 많이 느꼈습니다.

어제도 지인으로부터 호된 질타를 받곤 했으니까요.

이는 곧, 그 교회에서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며 따라가는 학습에서의 역활이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아닐까하는 자신의 지론을 가져 봤습니다.

그 가르침이 아름다울때보다도  더 향기로울때 끈끈한 생명력으로 피어나는게 아닌지를 말입니다.

 

 오늘은 어버이 날입니다.

왠지 모르게 마음 한구석이 찡해져 옴은

우리네 자신들이 그만큼 어버이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지만,

어딘지 모르게 부족함이 있다는 징표가 아닐런지요?

 

 목사님.

오늘은 좀 주제넘은 말씀을 드린 것 같습니다.

모자란 신앙의 뒷편에서나마 제 자신의 진솔함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였기에 많은 양해를 구하면서

이만 접을까 합니다.

 

 

                         2012'    05.    08     멀리 고국에서  성도   조    시  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