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05. 28 광어에게 무시 당하다.
전날, 교회에서의 "한마음체육대회"로 인한 피곤함은 뒷전으로치고,
설렘으로 가득한 마음 끌며 생애 처음 겪어보는 낚시법.
"광어다운 샷"으로 광어를 공략하기 위하여 새벽 3시에 출조길로 접어들었다.
★ 홍원항에서 5시 30분에 "아일랜드호"를 타고 출발,
1시간30분여를 달려 가는 중간에 떠오르는 아침해는 안개에 가려진채로 살포시 얼굴을 내민다.
★ 안개에 쌓여있는 의연한 외연도의 아름다운 비경.
★ 누가 연도라 안 할까봐. 참으로 아름다움의 극치다.
★ "설풍도"라는 섬.
우리네 모든게 참으로 아름답다웁기만 하다,
★ 연도 풍경.
★ 연도의 또 다른 모습.
두어번 와 보는 곳이지만, 볼때마다 낚시보다는 이 아름다움에 취해 낚시는 잿밥에 불과하다.
★ "광어" 네 얼굴 맞대어 보기위해 단 한숨에 달려 왔노라.
근데 이제야 얼굴을 보여주니, 참 처절하게 참패.아니 무시를 당했다.
낚시를 제거하느라 물리는 참변까지 당하고, 피까지 보는 봉변 속에 걷어올린 전리품.
★ 실력이 딸리는 걸까?
아님 물때가 맞지않아서일까?
왠 팔뚝만한 우럭이.....
우럭이면 어떠리.
★ 남들은 이렇게 많이들 잡아 올렸건만,
처음 해보는 낚시법이라서 그랬나보다 자신을 달래 본다.
그래도 우럭 3수에다 2수는 했잖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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