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체험

                                2012'     06.    05    

 

 

 언젠가는 돌아가야할 사람들의 고향. 영원한 안식처인 그 곳 땅.

머지 않아 그 땅에다 발붙이고,

내. 그 흙을 일구며 더불어 끼대고 살아가야 할 그 곳에서

얼굴 낯설지 않은 채소들을 한번 체험적으로 가꾸어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장만한 신발이 너무나 어설프다.

신발만 농촌형인게다.

 

어찌나 모기에게 봉사를 했는지 사진상으로도 통통부었다.

역시 농사체험의 시작은 험난하지만 그마만큼의 보람을 얻고 싶어 시작해 보는게다.

 

  야들야들한 적상추 40포기. 밭 둘레에다 집사람을 위한 간식거리용 찰옥수수 50포기.

알싸하게 매우면서 감칠맛을 돋구는 청양고추 30포기. 항암작용이 뛰어나다는 가지 9포기.

찰토마토 9포기는 덤으로 체험해 보기 위해서 심어 봤고,서리태도 심었다.

여기에다  만병을 치유한다는 여주 15포기를 얻어 이식하고,

집 베란다에서 싹을 틔워 키운 참마 9뿌리를 심어 봤다.

첨으로 하는 농사치곤 참으로 욕심많게 많이도 심었다.

 

 소원하는만큼으로 잘 자라주기를 바라면서 생명수와도 같은 물을 주고나니,

이마를 타고 내리는 땀이 줄줄이 흐르는 걸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