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9. 24. 비
경훈 제대한지 벌써 일주일이다.
전역하는 날부로 분실한 휴대폰 일명 베가 NO 6 때문에
주눅이들어, 자책감에 통 이렇다할 말이 없었던 녀석에게
좋아하는 장어구이를 먹여 보는 게 좋을 양이다싶어,
달린 고창 심원의 "용기풍천장어"
이왕이면 다홍치마라 했던가?
꽃무릇? 구경도 괜찮지 않을까?
내친김에 6시 좀 안되어 선운사에 도착하니 내리던 비도 그친다.
와~! 이런 장관이.....
♥ 절정인 꽃무릇 군락.
잎파리 없이 꽃대에서 바로 피는 꽃으로, 사랑하는 이와는 만날 수 없는 영원한 이별을 전설로 간직한 꽃.
♥ 선운사 입구의 목교에서 선운산을 뒷배경으로 3부자가 한 컷.
짜슥들하고 있으니, 부러울게 없구려~!
♥ 반려자와 장남하고 있으니, 이세상 어디에서 이제는 무엇을 얻으리오~?
♥ 그래도 멋진놈하고 있으니, 어찌 더 행복하지 않겠는가?
♥ 꽃심에 한번 취해 봤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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