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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소망^-^]/만경사람

안면도의 쁘띠메종에서

by 만경사람(萬頃人) 2013. 8. 8.

2013'     08.    03       휴가중.

 

황급히 현장일을 마무리하고 고창 심원에서 전주에 도착하니, 어언 오후 4시반.

간편복으로 가방을 둘러메고 안면도를 향하려는데 일기가 과히 사납다.

아닌게 아니라, 냅다 쏟아내는 빗줄기가 한치 앞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다.

족히, 두어시간은 달려가도 어려울진대, 왠놈의 조개구이가 먹고 싶은지.

구이용 각종 조개를 장만하기 위해서 서천 수산물시장을 경유하여, 산업도로를 타고 하구둑을 넘어서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역겨운  부동액타는 냄새와 더불어 온도게이지가 한계수치인 H에 다달은다.

옴짝달싹 못하게 된 상황에서 비까지 억수로 쏟아진다.

참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응급조치로 라디에타에 물보충을 하고 조심스레 온도게이지를 살펴가며,하구둑 건너에 있는 백마보링을 경유하여 백마카센터를 들르니,

아니, 이게 왠일인가?

괜찮다는게 아닌가?

그럼 문제는 어디에 있었다는 말인가?

이럴때 쓰는말이 "귀신이 곡한다"는 얘기가 아니겠는가?

어쨌든간에 두어시간을 달려 숙소인 펜션"쁘띠메쫑"에 무사히 당도 할 수 있었으니 이 얼마나 다행인가?

 

   이틀째 날 저녁,

안면도에서 펜션(래이펜션)을 운영하는 성섭친구와 고딩때의 모습을 회상하며,

자리한 풋풋함이 마음 한켠에 자리 한다.

 

 ☞ 광천을 지나니, 왠걸하는 날씨다.

     낙조가 아름다운 안면도, 이걸 보기 위해 어려운 길로 불사허고 달려오지 않았던가?

     마치 여느 외국 휴양지가 부럽지 않다.

 

 ☞ 언덕위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바닷가가 훤히 들여다 볼 수 있고,그림같이 멋드러지며,

     주변 경관이 참으로 아름답다.

    

 ☞ 성중녀석도 감성이 있기는 한가 보다.

     바닷가를 배경으로 .....

 

 ☞ 시설은 좀 오래되었어도, 방위에 또 다른 2층구조로 되어있어, 편히 쉬기에는 불편함이 없다.

 

 ☞ 좌측에 보이는 계단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 파고라에서 조개구이를 시식하기전 준비.

     8시가 넘은 시간이라 시장끼에 여념이 없다.

 

 ☞ 해풍과 바다내음과 비릿한 조개구이들과의 만남.

     이는 가히 찰떡 궁합이 아닐런지?

 

 ☞ 2일차 부석면에 위치한 "부석사"를 찾았다.

     여느 사찰과는 다른 건축양식과 규모가 감동적이었다.

     흐드러진 거대한 바위들과 태고적 거목들.

     대웅전대신 극락전인 모습들이 다른 점이었다.

 

 ☞ 단지내 경관.

     다른 사찰과는 달리 범생들의 애환을 아는지 불교음악이 아닌 모짜르트의 음악이 나즈막하게 흐르고.

 

 ☞ 단지내 경관 2.

 

 ☞ 주차장에서 극락전으로의 입구.

 

 ☞ 극락전 옆 자그마한 연못과 그 위에 위치한 자연음식저장고.

 

 ☞ 단지내 경관 3.

 

 

       점심을 하기 위하여, 태안읍 "토담집"에서 기석 내외와 합류후

 

 ☞ 안면도 "연꽃축제장" 이미 한물 간 축제장의 연꽃들.

     축제라는 행사는 무색하고, 입장료가 무려 거금 6,000원인데 반해 구경거리가 없다.

     객꾼이 완전 봉인셈.

 

 ☞ 자치 주민회에서 운영한다기에.

     그래도 백련.홍련등 6,000원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 왠걸?   잡친 기분이 영 가시질 않는다.

   

 ☞ 씁쓰름 떨떠름.

 

 ☞ 여기까지가 6,000원어치 일게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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