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9. 05.
참 끈질기다.
아니, 모질다 해야 맞을 것 같다.
동생들에게 부담스러울까봐 집사람에게만 어머니의 상황이 좋아보이진 않느다
조용히 얘기했던게 와전이 되어,제주의 누나에게까지 연락이 되어 난리 아닌 법석이다.
이른 아침부터 누나에게서 연락이 오질 않나 ?
동생들 죄다 오질 않나?
엊그제까지만해도 포화산소농도나 폐렴증세가 예상밖으로 심하고,
폐에 물이 차있는 등 좋아질 기미가 전혀 없을 정도라
주치의가 동생분들 이번 명절전에 한번씩 다녀 가시는게 좋겠다 했었는데
올리(고단백 영양제) 한방에 조금은 호전 된 양상이다.
시종이 이름을 기억하며, 자식들 이름에 반응을 보이는 정도라면
아마도, 언제 또 긴박한 상황이 올지는 모르지만 일단 한숨, 한고비는 넘긴 듯하니
이제는 조용히 긴 한숨을 내 밷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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