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신분증.

           2015'    01.     30.  

 

 대한민국 김제 만경에서 전주 최씨 부농의  딸로 태어나,얻게된 주민증 하나.

아버지를 만나 한때는 18세기 공작의 귀부인처럼 호사스런 생활을 몇년간 해 본 것 외에는

별다르게 웃을 일 없이 남편과 자식들만을 위해 억척스레 평생을 살아오시다,

지체장애 6급에서  만10년에 얻게 된 장애인복지 4급 카드 한장.

행여 하나님의 나라에서도 필요하게 될지 몰라 고이 간직하려 했더니만.....

이제는 이승에서는 불필요한 어머니의 신분증이 되어 국가에 반납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