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7. 11
경욱아.
우선 먼저 장남 경욱에게 엄마.아빠는 고맙다라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구나.
경욱인 경욱이대로.경훈인 경훈이대로
엄마, 아빠의 심기를 편치 못하게 하니,
이 난국을 어찌하면 좋을까? 하고
엄마랑 머리를 맞대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많게 해주고,
심지어는 잠자리에서 조차도 너희들 얘기로 밤잠을 설치며, 아침을 맞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보니,
당연히 엄마. 아빠의 금실이 좋아 질 수 밖에 없는 좋은 이치를 만들어준
두 아들들에게 당연히 고맙다 해야 맞는 이치겠지?
뭐라하면 잔소리라 할것은 불보듯 당연지사고,
그렇다고 너희들이 속내를 모르는 철부지는 더 더욱 아닐진데....
지금으로부터 26년전.
할아버지께서 작고하셨을 적.
계실때는 몰랐었던 할아버지의 그 큰 그늘이 너무나 컸었다는 걸 느꼈을땐,
이미 할아버지께선 이세상에는 계시지 않음에 수년간을 할아버지께서 하셨던 자그마한 것
즉, 못 하나 밖고 치우고 잡다한 것들을 옮기고, 정리하고 하는 것들 부터 할머니를 도와 삶을 꾸려 나가야하는 것에 힘들어 했던 적이 있었구나.
참고로 성경 누가복음 3장의 말씀을 들려주고 싶구나.
"생선을 달라는 자식에게 뱀을 줄 아비가 어디 있겠으며,
달걀을 달는데 전갈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뇨?
사람이 악하면서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애 계신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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