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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소망^-^]/만경사람

벌초

by 만경사람(萬頃人) 2017. 5. 6.

2017'      05.      06      토


해마다 이때쯤이면 의례것 하던 초벌벌초이지만,

이번만큼은 남다르다.

작은어머니와 안열작은아버지 그리고 순금고모님과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묘소의 처리건을 놓고서

빚어진 갈등으로 인한 내홍을 치뤄야하니, 속이 답답하다.

지난해, 미국의 석경형이 큰아버지 산일을 생애에 할아버지 할머님과 병행하여 묘소를 처리해 보겠다던

안열작은아버지와 순금고모의 취지가 무산되었다가,

년여를 미뤄오던 산일을 금번 윤달(양력7월)에 들어 작은어머님께서 작은아버지의 묘소와 할아버지,할머니의 묘소를 병행하여,

새로이 단장하겠다하면서 빚어진 집안 어른들의 갈등이

큰아버지의 묘소만 정리하는 걸로 정리되면서 빚어진 내홍은 봉합되었다.

어찌보면 큰아버지의 묘소는 광주의 연순누나가 자손이니만큼 본인의 아버지의 묘소를 처리하겠다는다는 데에는 별다른 의의가 없는 한

금번 6/23일을 기하여 그들만의 방식으로 처리한다하니,

이내 큰아버지께 대한 마지막 예를 갖출수 있는 기회이지 않을까?

영령이시여, 부디 저의 작은 성의를 받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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