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5. 08 어버이날 을 맞아
목이 타 떠진 눈.
운동을 갈까하며, 목을 축이려 식탁을 보니, 뎅그마니 놓여있는 바구니카네이션 하나.
그위에 하얀봉투가 꽃보다 더 빛을 발한다.
뻔한게 큰 놈 경욱의 짓일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팔을 보호하기 위하여 잠을 청했다.
잠시후 시간 반이나 흘렀을까?
여보쇼~!
여보쇼~!하며 호들갑을 떠는 집사람
히히히~~~!!! 하며 꽃바구니와 봉투를 내밀며하는 말.
내가 먼저 발견했으니, 내꺼여~!하는 집사람의 말에
5만원권 10장이 든 봉투 금새 시야에서 사라지고 만다.
봉투를 시야에서 사라지게한 집사람보다,
큰아들녀석에게 고맙다는 말을 먼저 뇌까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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