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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소망^-^]/만경사람

27th 아버지의 추도일

by 만경사람(萬頃人) 2017. 7. 27.

            2017'     07.       25.     27번째 아버지의 추도일


27번째의 아버지 추도기일을 기리기 위하여,

11시 55분 이스타항공편으로 군산공항에 도착한다는 매부의 전갈이다.

시간이 눌눌하니, 버스편으로 전주에 굳이 오겠다는 얘길 듣고 배웅을 아니 할 수는 없는 입장.

마침, 명희가 시간 맞춰 군산으로 출발할 시간대에 도착해 주어 집사람과 함께 맞이하러 갔다.

아무리 바쁘다하더라도 이 무더위에 버스를 두어번 갈아타면서

장인의 기일날 그 먼길을 마다하지않고 찾아와 주는 맘을 생각해서라도 기꺼이 배려해야 하는게 아니지?

서로가 기쁠일이 아닌가?

시간 맞춰 도착하니, 출구쪽에서 커다란 보리빵 박스 하나 들고서 나오신다.

응당히 제일 좋아할 사람은 집사람이다.

이내,

무더운 날씨엔 냉면이 최고이지 않을까?해서 선택한 군산의 명물 냉면집인 "뽀빠이집"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새만금간척지를 경유하여 도착한  격포관광지를 둘러보고 도착하니 얼추 동생들도 그 시간이다.

왠지 어딘지 모르게 어설픈 느낌.

진지하지 못한 느낌이 작고하신 아버지께 생전에 못해드렸던 감정들로 죄스러움을 표해 본다.

지금 생존에 계시다면 우리네 가족 형제애는 지금의 것 그 이상의 행복과 즐거움으로 배가되었을거라는 자부심이다.

그저 아쉬움이려니, 마음속을 다독거려본다.


▶ 격포 목교에서

    마치 하롱베이같은 느낌이.


▶ 일찍이 오면 분명 무엇인가 좋은 일이 생길거라했는디,

    겨우 새만금에다 격포라서....


▶ 아버지의 추도일의 개념을 일깨워주는 날.

    우리에겐 남다른 즐거움을 주셨지. 그래서 우린 행복하게 사는게지.


▶ 추도식을 마치고 저녁식을 "양지본가"에서 한후 하룻밤 묵어 다시 거제행.

    창원으로 올라와 규범이와 꼼장어숯불구이에다 회포를 풀고,

    이튿날 찾은 저도 연육교.

   

▶ 투명유리로 만들어진 "스카이워크"가 있었다.


▶ 맑은 남해바다위 다리를 건너면 "저도"

    40여m 높이가 가히 심장을 쫄게 만든다.


▶ 남해다운 아름다움의 극치다.


▶ 집사람은 덜덜덜....


▶ 어찌 표정이 쪼까.....


말 그대로 진주냉면의 표준집.

   함흥냉면에다 육전을 넣어 고소한 맛을 가미한 전통냄면집.


진주의 "하연옥"전경.

    창원에서 하룻밤을 묵고 올라오는길에 들른 진주의 하연옥냉면집.

    1층 입구에서 자리를 배치해주는 가이드가 있을 정도로 붐비는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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