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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소망^-^]/만경사람

"님의 침묵" 인문학 강좌 수강

by 만경사람(萬頃人) 2020. 7. 23.

2020'   07.   09    전북도 문학관

만해 한용운님의 "님의 침묵"의 시를 낭송으로 시작하는 오늘의 강의를 해 주실분은 만해 한용운 시인의 만해기념관장이시며, 문학진흥정책위원회 위원장. (사)한국문학관협회 회장직을 맡고 계시는 전보삼 철학 박사님의 강의를 수강 되었다.
만해 한용운 시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속속들이 간파하고 계시며, 사재를 털어 그를 기리기 위한 사설 박물관을 지니고 계시는 덕망 있는 분이다.

오늘의 수강을 통하여 학계에 거론되지 않은 독립기념선언문 기안에 참여한 인원은 33인으로 알고 있는 부분이 잘못 알려진 28인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유인즉, 평양발 요원들의 불참이라는 설. 3.1운동의 가장 핵심적인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일제의 핍박에 털끝만큼도 흔들림없이 꿋꿋했던 만해 한용운.

전보삼 만해기념관장께서 얘기하는  "만해 한용운 님의침묵" 시적해석에서 님의 의미는?                                      만해 한용운의 대표적인 시집 "님의 침묵"에서 ‘님’은 누구일까를 살펴보면 그것은 시집입니다. 그러나 "님의 침묵"에서 ‘침묵’은 어떤 의미일까를 따져보면 그것은 사랑의 증도가요 철학서이므로 ‘님’은 ‘님’속에 없습니다. 그것은 ‘침묵’의 프리즘을 통과하고 나온 말이 ‘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님’은 ‘침묵’속에 있습니다. 우주 근원의 본질적 세계는 ‘고요’요 ‘침묵’입니다. 그것을 불가에서는 적멸, 적정, 성성의 세계라 합니다. 그러므로 "님의 침묵"은 시집이 아니라 이것은 사랑의 증도가, 깨침의 소리, 부처님의 설법 즉 팔만대장경을 한글로 축소, 농축 시킨 한글 대장경이다. 라고 말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글은 소리 글 이기 때문에 철학을 담아내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하는데 그런 한계점마저 뛰어넘은 위대한 한글 철학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사는 길이 참이냐? 이 문제 앞에서는 "님의 침묵"을 펼치라 라고 말 할 수밖에 없습니다. 라고 일갈 하였다.

진보삼 박사의 "님의침묵" 강의중

 

전북도 문학관장(류희옥)의 격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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