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모든 것에 감사하리라.
  • 상생낙생
[사랑과 행복&소망^-^]/만경사람

도가네 매운탕집에서

by 만경사람(萬頃人) 2020. 7. 22.

2020'  07.   09   place.map.kakao.com/19832335

 

도가네매운탕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도신고복로 585 (연서면 용암리 204-6)

place.map.kakao.com

시종동생의 초청으로 1시간반여 정도를 달려 도착한 도가네매운탕. 복희&시종 내외와 함께한 자리. 경원매제는 참으로 간만에  모습을 대한다. 요즘 시낭송에 취미를 붙여 푹 빠져 있다 했는데, 자리를 함께 해 주니 마냥 반갑기 짝이 없다.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이 오후 5시.  저녁식사를 하기엔 좀 이른시간이라서인지 꽤나 큼직한 음식점인데도 불구하고 아직은 한산하다. 조금후면 1,2층이 아마도 꽉 찰거란 시종의 얘기. 그 앞쪽으로는 고복저수지가 있어, 세종시에서 가히 먼 거리가 아니다 보니 그들의 쉼터로 각광을 받고 있는 모양인가 보다. 자그마한 연서면 소재지 전체가 저수지를 배경으로 매운탕음식점&카페촌으로 형성되어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었다. 

냉큼 내키지는 않은 메기매운탕으로 메뉴를 정하고나니, 음식을 대하기가 좀 그렇다. 하나, 기우에 불과, 무우시래기나 배추 시래기로 냄비의 밑을 채우는 전주식과는 많은 대조를 이루는 비주얼. 큼직한 메기들로 커다란 냄비를 거의 채운후 약간의 미나리와 들깻잎으로 빽뺵하게 채운후 끓여 중간에 밀가루 반죽을 수제비로 개어 넣어 먹는 맛을 즐기게 한 트렌드가 입맛을 사로 잡았다. 양도 푸짐. 가격대비 가성비라고나 할까? 합격점을 줄만 했다.

매운탕 음식 보다는 이곳을 보여주고 싶어 초대했다는 커피솦(에브리선데이 커피솦)으로 식사후 장소를 이동하여, 자리를 하니 이미 해는 저수지 저쪽 너머 산 턱에 걸쳐있음을......    굳이 젊은이들이 커피 한잔하려 찾는 이유를 알 수있었다.

'[사랑과 행복&소망^-^] > 만경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th 아버지의 기일  (0) 2020.07.24
"님의 침묵" 인문학 강좌 수강  (0) 2020.07.23
봄날은 간다  (0) 2020.06.02
작은 어머님의 외로운 60년 삶  (0) 2020.05.29
부부의 날.  (0) 2020.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