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3. 화. 군산 "빈해원"에서
18:00의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집을 출발하여 군산을 향하는 길은 다행이도 순탄하지만, 반대편 차선은 차량행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시간대이다.해가 떨어지면서 비와 눈이 섞여 마구 불어대는 바람은 군산을 더욱 겨울다운 날씨로 옷깃을 추켜 세우게 한다.
어언 30년만에 빈해원에서의 자리.
짜장면 한 그릇을 먹어도 빈해원에서 였던 시절. 기본으로 빼갈 한도꼬리를 마셔도 마냥 흡족했었다.
지금은 국가지정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는 건물 양식이 "화교"가 운영하는 음식점임을 실감케 한다.
그래서인지 많은 영화에 속 배경이 되었으며, 유명 연예인들이 다녀간 흔적들을 사진으로 돋보이는 군산의 명소이기도 하다.
5커플 10명이서 4만원대 요리로 유산슬, 삼풍냉채, 작춘결, 깐풍기,팔보채와 음식량이 적다 하소연 했더니, 써비스로 나온 마파두부와 오늘 음식의 하이라이트인 멤보샤와 후식으로 짬뽕or짜장면으로 식사를 마무리 했다.
들어보지도 못했던 음식부터 익히 들어는 봤으나, 시식할 기회가 없어 처음 대해보는 음식들이었지만,
10명 전원이 호위호식하며, 흡족해 하는 걸보니, 선택은 버킹검이라 해야하나?
입구에서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니, 중국집이라는 느낌이 팍 들어 오는 1층 로비.
1층 전경
2층에서 내려 본 1층
2층에 자리한 방들
영화 "밀정"에서 독립군 작전회의 하는 느낌이 나는 룸.
유산슬
깐풍새우
작춘결
써비스의 "마파두부"
하이라이트 "멤보샤" 한 조각씩 먹고나니, 뎅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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