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0 화.
어머니의 사랑과 배려가 우리들 곁에 닿은 걸까?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 속에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은 우충충한 날씨다.
멀리 제주에서 누나 내외가 서울을 경우하여, 누나의 허리고통으로 병원엘 들르고, 전주에 도착하는 시간이 20시 정도로 예상되어, 당진 현대제철 현장에서 내려 온 시헌과, 대전의 시종동생, 복희동생 내외들과 추도예배를 마치고 되돌아 가야하는 입장을 고려하여, 19시경 예배후 식사 장소인 "하수오삼계탕"에서 만나 늦은 저녁시식자리에서 소박한 담소를 나눌 수 있었다.
남는 아쉬움이라면, 대전 제수씨나, 홍원항의 제수씨가 자리를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오붓한 5형제가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었으니, 감사할 일이다.
서로 각자의 일정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지 집에 와서도 누나는 계속 반복되는 아쉬움을 토해 낸다. 형제간에 이런 저런 얘기로 밤이라도 새우고 싶었나 보다.
노쇠해져가는 몸 때문에 한해가 가고 또 가고, 언제 또 다시 자주 만날 수있는 기회가 자주 있을까?마는 전주에다 원룸이라도 장만하여,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어 보고싶다는 푸념이다.
앞으로 나아 갈 수 만은 없는 존재들. 새록새록 옛적이 그리운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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