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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소망^-^]/만경사람

아무래도 -

by 만경사람(萬頃人) 2024. 6. 24.

2024'    06.  17~ 20.    3박 4일정의 제주 투어

교회의 점심 식사당번 하기를 좋아하는 신도회는 없을 것이라 여겨지지만, 분명 그렇지 않은  신도회도 있다.

집사람이 소속되어 있는 5여신도 일명, 둘레길 멤버인 4인 - 박자순권사, 황미희권사,김혜경집사,배오순집사 - 이  그렇다.

지난 3월  포항과 양산, 거제를 거스르는 일정에 이어 이번에는 제주를 투어하는 일정으로 함께 느끼고,즐기며

3박4일정을 남다른 감사함으로 시간과 공간을 함께 했다.

 

지난 5월23일 광주발 ~ 제주행 비행기표를 예약으로  스케줄러를 만들고, 수정 작업을 거쳐 최종안으로 결정하기까지는 숱한 번복이 있었으나, 배가 될 즐거움에 어렵지 않게 호텔 예약과 동시 마무리하게 되어 당일, 

아침 오전 6시 20분 집에서 출발하여, 정읍 녹두장군 휴게소에서 황권사께서 손수 만들어 온 찰밥으로 간단한 조식을 한 후 광주공항으로  가는 길이 순조롭다. 소풍가는 소싣적 마음을 실은 제주행 진에어가 울렁 지상을 차고 이륙한다. 

제주를 떠나야하는  20일. 

당일 아침부터 내리 쏟는 우중에 조식을 거르겠다는 일행들을 설득하여, 성산읍내의 전통시장내에 위치한 "고성장터국밥"에서 몸국으로 간만에 조식을 해결하니, 든뜬한 뱃속이 오히려 부담스럽기도 하다.

역시, 수국은 종달리 수국이 아름답다.길가 꽃들의 자태가 탐스럽다. 종달을 경유하여 하도, 김녕해안도로를 달려. 점심식사를 한 후 차량을 반납하고, 일찍 공항에서 쉬자는 제안에 2시간여 앞당겨, 2시55분 제주발  광주행 여객기를 탑승하기 위해 공항에 도착하니, 왠 걸 30여분 지연된 시간인 3시 25분 발 비행기를 타야했다.

 

뭐니뭐니해도 제주의 6월은 수국의 시즌입니다.
그래서 키워드는 아무래도 "수국"입니다. 

17일 : 아이진 호텔 ×
1.제주대학로 벚나무터널
2.아침미소목장
   살짝 이슬비 내림
3.한라생태숲
*점심: 김재훈고사리육개장
4.이호항및 해수욕장.
* 카페 바스크에서  차한잔.
5.한라수목원
*호텔 체크 인
**저녁 식사 :서서방숯불구이
6.도두봉 트렉킹(제주시,공항 야경 

18일 : 나인부띠끄
1.구엄리포구 경유
2.한담,곽지 해안길
3.싱게물공원
점심 한양동식당(뷔페식
4.마노르블랑(수국카페
5.용머리해안.
6.서귀포 올레시장투어저녁 올레
7.천지연(야경 

19일 : 더 베스트 성산
저녁식 : 해촌(갈치찜등)
1.외돌개(올레7길)> 쇠소깍
2.성읍리
  점심 오라방 정식
3.성읍 녹차밭
4.표선백사장 >> 신산포구 해안도로
5.혼인지(수국)
6.우뭇가 해안(일출봉
7.광치기 해변 

20일 : 비(장마시작
조식: 몸국(고성장터해장국.
2.종달리 수국길 (해변 >> 하도 경유>>세화장터
3.월정리
점심 : 제주시 광양해장국
4.차량반납후 공항*15:25분 광주 발)

시간적으로 아마도 영산강이 아닌지? 목포쯤. 

3박4일동안 사용할 카니발 11인승 

공식적인 첫 일정.

송아지에게 공우유병으로 시작.....

푸른 초원이 싱그럽다.

 

 

아침 미소목장에서의 첫 일정 중, 살짝 내려주는 비가 오히려 사진빨에는 좋은 영향을 주어서인지 표정들이 아주 밝다.

한라생태숲에서 트렉킹 뒷편에 한라산이 나트막하게 보인다.

고사리 육개장전문점.

맛이 일품이라고 입을 다물지 않는 걸 보니, 아주 탁월한 선택을 했다 싶다.

처음 대하는 음식이라들 한다.

이호 해수욕장에 하트모양으로 복원 해 놓은 쌍원담.

1일차 저녁은 연동에 자리한 서서방숯불닭갈비에서.

도두봉에서 바라본제주공항

 

 

도두봉에서의 바다야경. 고기잡이배들이 수평선에 즐비하다. 아마 한치잡이배들이 않을까?했는데

다음날 한치회를 먹으려하니 일기가 좋지 않아 한치가 없다 했다.

 

 

1일차 첫째날 숙소.

 

 

2일차 첫 코스인 구엄리 해안.  어제와는 달리 일기가 너무 쾌청하다.

한담해안산책로 

늘 제주 서쪽바다는 짓푸르며 맑고 깨끗하니, 보는 것만으로도 엔돌핀이 푸짐해 진다.

 

제주의 바다는 언제 봐도 아름답다.

싱게물 바다목장

 

 

 

마침 마노르블랑으로의 꽃구경을 하기 위해 "한양동뷔페"에서 점심을 하면 어떨까?하고 스케줄을 만들어 봤는데, 공교롭게도 시간대가 맞아  11시25분경 음식점에 도착하니,기나긴 줄로 도열 돼있는 있어 왠일인가?

가히, 1만원의 가격으로 점심 한끼니를 먹는데 이만큼의 큰 행복을  얻을 수 있을까?

갈치구이, 돼지고기수육, 족발,고추튀김 등등 기타 다양한 음식들이 즐비하게 정성껏 차려져 있어,먹는 이들에게 무슨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한 느낌이다. 이정도 이다보니 한식부페의 끝판왕이라 자타가 인정할만헀다.

 

 

 

 

 

2일차.

제주에서의 6월.  역시 수국이 최고다. 마노르블랑에서의 수국.

 

 

여행의도와 달리 쉽지않은 용머리해안 트레킹.

괜한 코스로 선정된 박수기정코스에서 만난제주의 자생난.

돌밭길을 헤치고 가파른 언덕길을  힘들게 오르고 또 올랐것만 사유지라는 이유로 폐쇠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되돌아오는 길이 복잡했다.

 

 

 

 

2일차 묵을 숙소에 여장을 풀고, 서귀올레시장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들린 천지연의 밤모습.

 

 

쇠소깍

성읍에서 "고사리 주물럭" - 이 또한 탁월한 선택 처음으로 느껴보는 맛이라나? 굿. - 으로 점심후 이동하여 성읍녹차밭

카페에서 차한잔하며 바라보니, 예사롭지 않은 녹차밭 모습이.

 

 

표선 해비치 앞 해안도로

 

 

혼인지 : 만개한 수국

 

 

 

혼인지에서

일출봉 주차장 앞에서 우도땅콩아이스크림 하나씩 입에 떠 넣고.

일출봉 "우뭇가"에서 

 

 

찾던 메밀 밭을 여기에서 맞딱 뜨렸으니....

내일은 아무래도 많은 비가 쏟아지려나?

"해촌"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광안리 해변의 검은모래사장을 맨발로 걷고 나와  숙소인 더베스트까지  오는길에 잔뜩 끼인 노을이 빨간색 물감을 풀어 놓은 것처럼 유달리 황홀하게 붉다.

비가와서 그런지 아침 7시인데도 손님이 없으나,

몸국만큼은 뼛고기와 몸이 제대로 푸짐하게 들어있고, 메밀풀이 걸쭉하게 입맛을 돋구는 최고의 가성비 음식점이다.

전통시장터의 국밥집 모습

감성이 남다른 병권형님의 하도 선착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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