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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것에 감사하리라.
  • 상생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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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서의 1박2일정 2024'     12.    22.  일지난 10월 모임에서 송년모임으로 예정한 일정으로, 오후2시에 기석과 성선의 차량 두대로 분승하여,통영 "한산호텔"을 숙소로 정하고,전주를 각자 출발하여 통영에 도착하니 17시.저녁 예약 시간이 30분 이른시각이라 일단은, 호텔 체크인 후 여장을 풀고 나와 강구안 한바퀴를 휙 돌아보노라니,유독히,  오늘  아침기온이 영하 4도라는 추위에 출발을 했다. 바지가랭이 속으로 기어드는 찬바람에 어찌 쉬이 어깨를 펼 수 있을까?    이럴때는 예약 해둔 저녁을 시간보다 일찍 먹어두는 것도 묘수이지 않을까?통영의 대표메뉴 "반다찌"라는 음식메뉴를 수많은 검색을 하고 그 리뷰를 통하여,검증하여 예약해 둔 "반다찌코리아"여느 동종업소에 비하여, 가성비를 제1로 삼는지라. 홀안으.. 2024. 12. 24.
충열 오촌 당숙님 서거에 부쳐 2024'    12.   17     화대야면 접산리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라고 평생을 살아오시던 집안의 큰 어르신께서 운명하셨다.시인이자, 통일주최회의 대의원(현 국회의원 급)으로 한 시대를 풍미하며, 주변의 굵직한 정치인사 - 강현욱 전 전북도지사및 군산시장 역임, 고건 전 총리 - 들과도 친분이 두터우셨던 집안의 어르신으로 근 10여년을 병석으로 누워 계시다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접산리에서 농사를 지으시며, 시인으로서의 소책자 몇권을 발간하기도 하셨던 평산 조씨 접산파의 정신적인 지주역할을 톡톡히 하셨던 분이었다.이제는 뵈올길 없으니, 안타깝기 짝이 없다.부디, 고이 잠드소서^^! 2024. 12. 20.
비상계엄령이라니? 2024' 12. 03. 22:28.10.26사태와 12.12군부 구테타를 겪어 본 세대로서 소름이 끼치지 않을 수 없었다.밤새 거칠게 뛰는 심장과 마른침으로 잠을 설쳤다.분노와 억울함이 폭발하여 스스로 통제하기 힘들 정도다. 왜 이런 암울한 세상에서 수많은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감내를 해야하는 것인지?몇 날이 지났으나, 가슴 속에 틀어박힌 분노로 인하여 진정되지 않은 피부의 닭살은 지금도 그대로 이다.작금의 이 시대에 대한민국에서의 비상계엄령이라니?시대에 걸맞지않는 후진형 조치라고 단언한다. 《시편 7:14~16》14 악인이 죄악을 낳음이여 재앙을 배어 거짓을 낳았도다.15 그가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16 그의 재앙은 자기 머리로 돌아가고 그.. 2024. 12. 9.
노인. 2024'   11.   30지난날  저녁 정호,봉준과 약주 한잔 곁들인 저녁식사를 마지고,귀가중에 요란하게 불어 제끼는 억센 바림이 빗방울과 추위에 섞여, 어깨를 잔뜩 움츠리게 했었다. 익산 현장분 정산내역으로 피곤해진 몸으로 잠들어 있다 눈을 뜨고 보니 어느새 노인이 돼 있었다. 숱한 시간을 이겨낸 아픔. 서서히 침체하는 시력과 근력, 뿐만이 아니다. 심방세동, 목디스크,턱관절,협착으로 인한 허리통증에 무릎 퇴행성까지 겹친다.하나, 이 아픔은 육신의 아픔으로 시간이 가고 치료를 꾸준히 잘하면 나을 수 있는 아픔이라 다행이라 여겨진다.그 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이에 반하는  의욕이 반감되는 무기력이다. 뭣을 하려해도 귀찮니즘. 뭣을해도 즐거움이 배가 되지않는 상실감. 이제는 노인으로서의 지위로 당당하.. 2024. 11. 30.
푸꾸옥-상생낙생 2024'    11.   18.     두 아들과의 4박 6일정  이번 여행에서의 소감.참으로 흐뭇한 시간일 때가 많았다. 이런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게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특히, 두 아들들과 하루의 여행일정을 마치고, 저녁에 피곤함을 뒤로한채. "소나씨 나이트 마켓"의  씨푸드 전문 음식점에서 맥주 한잔 곁들이며, 오늘과 내일 일정등등과 소소한 대화를 하다보니, 많은 걸 실감한다. 어깨에 짊어진 짐을 하나씩 뜯어 내가는 듯한 느낌. 아마도 무거워 보여서 였을까? 내심, 강인한 아버지로서의 그런 모습만 보여주고, 약한 모습일랑은  보이지 않으려 했건만..... 무릎관절이 신통치 않아 걸음걸이가 예전같아 보이지 않았나? 어였든간에 두아들들과의 자리 속 뿌듯함을 떨쳐내기 쉽지 않다.-.1일차... 2024. 11. 30.
유막녀(기석어머님)님 운명하시다. 2024'     10.   22  아침 07시 11분.이른 이 시간대에 기석으로부터 올 전화가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기에 불현듯 어머님이 운명하셨으리라는 예감이 적중.식음을 전폐하신지 보름여 날.다시는 되돌아 오기 쉽지않은 머나먼 길을 기어이 가시고 말았다.우리세대의 부모님들이 다 그러했겠지만, 유독 남보다 부지런하시고 성실하셨었다는 살아 생전의 어머니 말씀을 되뇌여 본다.생은 이렇다할 이유가 없는 것인가?부모에게서 우리네로, 우리네는 우리의 자식 세대에게로  삶의 바통을 쥐어주듯 내어주는게 한 시대의 삶이련가?어렴풋한 고등시절에  극성스럽게  몰려다녀도, 궂은 표정하나 없이  쉬이 아침상을 차려 주셨던 그 어머니의 애정어린모습들이 눈가를 적시게 한다.모악장례식장에서 이제는 그 마지막 저녁만찬으로 갸.. 2024. 10. 23.
10월 정모 2024'.   10.   08   군산신영시장내 "홍집"유사로 지명된 성환으로부터 장소를 추천받아 선택한 홍집.30여년전 대진집이며, 신용주점등등, 대포한잔이면 거기에 걸맞는 안주들이 켜켜히 올라오던 대포집 이름들.예전부터 꼭 한번 들러보리라 맘은 먹었었지만 기회가 되질 않았었는데, 그 날이 오늘이었다.어제 군산에서의 큰이랑제 모임에 이어 오늘도 한잔 하기를 거뤄 보려, 종진,기석,봉권등 3명을 전주 한방병원 앞에서5시에 픽업하여,어제에 이어 군산행.예전의 우풍화학 공장 터를 문동신 시장(군산4~6대 재임)시에  현대화 건물로 단장한 신영시장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개방하여,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군산역사가 구암동으로 이전하면서 흉물로 남은 기존의 철로를 공원산책로로 탈바꿈하여, 쾌적한 도시공간으로 시민.. 2024. 10. 9.
10월 정모 2024'   10.   07.    군산 구불길숯불구이에서이번 모임에서는 경찰공무원 생활중 중도퇴직하여, 패러글라이딩과 스키,서핑보드등 만능 스포츠맨으로 생활을 즐기며 사는  "김선규동창"이 새로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었으며,또, 시골 만경으로 되돌아와  친구들과 골프를 즐기고, 부분적으로 농삿꾼으로써 소일하는 박흥서동창도 함께 자리를 함께 하여, 더 없는 즐거운 시간으로 채워 주었으니, 그 즐거움이 기쁨이 되고, 그 기쁨이 웃음으로 번지며, 잔주름살이 늘어나는 걸 보니,피할 수 없는  일상이려니  느껴진다. 상영의 이번 겨울철에 해외로의 여행 스케줄을 가져보자는 얘기와.형무친구가 조금이라도 건강할때 형무친구를 필두로하여, 일본여행을 계획해 보자는 얘기가 있었으니,  연말 모임에서 거론하여 봐야하지 않을.. 2024. 10. 9.
헌영의 안식 2024'   10.   09난데없는 부고 문자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연꽃마당이라는 이름으로 모 정치인의 후원단체이며, 친목을 함께 나누기 위한  모임을 결성하여,살림살이꾼인 총무로서의 역할로 함께 지내온지가  족히, 22년인데, 무엇이 그리도 바빠 먼저 갔을까?  지난 4일날 모임이 불발되던 날.목소리가 예전과는 다름을 알고 캐 물으니, 병원이라면서 괜찮다 했던게 마지막 목소리가 될 줄이야......산을 유독히 좋아해서 붙여준 별칭 산날다람쥐라 했었다.그런 헌영이는 남들보다 성실하고 건실하게 살았던 친구였는데,급작스런 간수치의 상승으로 병원에 입원한지 며칠만에 숨을 멈추었다하니,믿기지 않을만큼의 많은 아쉼이 남는다.헌영아,부디 잘 가거라.주님의 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으로 잠들기를 바래 본다. 2024.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