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05. 17. 월
아침 운동을 마치고 체육관을 나서니,
마치 남국에서나 볼 수있는 강열한 햇빛이 눈에 화~악 들어찬다.
아~! 너무나 좋은 날씨다. 화창함 그대로다.
고개를 돌려 국기게양대 쪽을 쳐다보고 있노라니 더더욱 눈이 부시다.
앞집으로 갓 시집온 새댁이 가슴을 풀어 제낀듯한,
풋풋한 우유빛 찬란함에 차마 눈을 뜨고 쳐다 보기가 시리다.
그런 이팝나무꽃 그늘 밑에서 마음을 비우고 잠시라도 눈이 멀어 봤으면......
눈을 감고 기도 하기엔 너무나 짧을 것 같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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