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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소망^-^]/만경사람

추억의 언저리

by 만경사람(萬頃人) 2010. 6. 18.

        2010'   06.   18.      금

   

  이때만 해도 아버지께서 전주시청 건설과에 근무를 하셨던지라 생활에 상당한 여력이 있었던 걸로 기억된다.

퇴근하실때면 항상 손에 군걸질거리(땅콩이나 군고구마.오징어등등)나 간식거리 또는

어머니가 좋아 하시는 사과 봉다리를 옆구리에 끼고 집에 들어오셨던 자상하며,

가족을 배려하고 사랑하시는 그런 모습이었다.

 별다른 어려움없이 오히려 남들의 부러움을 독차지 할 정도로 행복게 지낼 수 있었던 유년기였다. 

♣ 아버지와 누나, 병호외삼촌과 함께한 전주 송광사의 모습.

   버스가 뿌연 먼지를 날리면서 신작로를 치달렸었고,

  송광사입구 쪽에선 뻐꾸기가 울어대고,

  길옆  갯천엔 맑디맑은 냇물이 흐르며 송사리떼  노닐던  모습이 역력하다. 

  당시에 최고의 음료수로 꼽히던 사이다는 뚜껑을 따자 쏴~아 하며 청량감있는 거품을 쏟아내던

  그 맛~!

  이제 기억으로 남을 뿐.

 

♣ 내 돐때 사진.

 

♣ 시헌의 삼례초등때 졸업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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