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3. 19 토
집사람의 제안으로 부랴부랴 8인용 방(문화휴양관)를 예약 할 수 있었다.
호롯이 5형제가 연화이모가 함께 어머니를 모시고, 고산 자연휴양림에서의 하루밤을 보냈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새벽이 되면서 쏟아지기 시작했다.
어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어머니의 생신을 축하해 주는 양이다.
항시' 이번이 마지막 이겠지'하는 맘으로
병원에서 어머니를 모셔 오곤했다.
팔순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세월 언저리에 걸쳐있는 어머니의 끈질긴 삶이 안스럽기 짝이 없다.
어머니가 계셔 우리 형제가 뭉칠 수 있고,
어머니때문에 어머니에 대한 걱정거리로 우애를 할 수있었던 우리네다.
오늘 이밤이 지나고,
울 어머니 건강해져,
화창한 봄날이 오거들랑, 손자 손녀들 손에 손잡고,
벛꽃구경이라도 같이 하고픈 맘.
어머니 팔순에 소원을 부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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