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02 금( 4/4 분기 모임)
항시 정으로 다져진 친구와 커플들을 만난다는 설레임이 무색하다.
내리 단숨에 달려 간 숙소에 여장을 풀고,
숙소 뒤편으로 눈을 돌리니, 스키장에는 눈으로 덮여있는게 마치 먼저 온 겨울이다.
남들은 죄다 한겨울 복장인데....
가을을 더 사랑하는 마음에 추위로 떨어야만 하고 있다.
★ 어찌 사진만 찍으려면 고개를 어깨쪽으로 기울이는지?
그 이유를 알것다.~!
★ 숨바꼭질하듯 하늘엔 구름 한점 찾아볼 수 없다.
다만, 지나는 비행기 자국만이 시리도록 가슴속에 여울진다.
★ 수필가 이 효석님의 생가 모습.
★ 이효석님의 인자하신 어머니 생전 모습....ㅋㅋ
★ 이름없는 무명 수필가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
★ 효석 샌님~!
메밀차 한잔 줍시요~!
★ 오대산으로 둘러쌓인 월정사 전경.
★ 넘부끄러워 뒷켠 담장에서 참회의 속내를 끄집어 곱씹으려하니,
맘이 가히 편치 못하다.
★ 겹겹이 엉킨 마음을 조용히 뒤돌아 새겨 보느라니,
햇볕이 너무 따갑다.
★ 월정사 입구의 오대천 지천 상류.
명경지수라 아니 할 수 있을까?
★ 저 바로 위 비로봉정상인데,
이 비목은 누구의 혼신이련가?
★ 계단을 타고 오르다 보면 번뇌를 잊게 해준다는 상원사 입구의 돌계단.
★ 전나무와 공생하는 또다른 나무.
연리지라 하지?
★ 강원랜드를 향하다 보니,
산세 좋은 자리의 동네 어귀.
앞에는 지천으로 개울이 흐르고, 그림같은 곳이다.
지금이나 하니 그렇지 예전엔 화전민들의 촌락이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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