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7. 05. 금 ( 07/ 05 ~ 07. 2박 3일정)
휴가를 낸 집사람이 유사때문에 챙기느라 분주하다.
그래도 만나면 반갑고 즐거운 이들이어서인지 군말 한마디 없다.
서서히 장수 와룡리 자연휴양림을 향해 출발해야하는 시간이 다가오는데
폭우로 쏟아지던 날씨가 생각 외로 개어주니, 이 어찌 기쁘지 않으랴~?
● 아랫용소에서 취한 포스가 굿이네.ㅋㅋ
가만히 보니, 닮았네.
26년전 결혼전에는 전혀 닮지 않았었는데, 마음과 생각이 닮다보니, 생김새도 닮아지나 보다.
● 1박 묵어야 할 휴양림(산림휴양관202.203호)의 숙소 전경.
● 깔끔한 실내가 인상적이다.
족히, 10여명이 묵어도 편안할 규모의 쾌적한 방.
● 친구 장균이를 통해 구매한 촌닭을 백숙으로 삶아내니, 시장기가 절로.....
와룡리 주민들이 공동으로 길러낸 토종촌닭. 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4~5명은 거뜬히 시식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다.
● 무엇이 그리도 좋은지 예상외로 일찍 도착한 성중 내외.
어깨가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손수 자가운전으로 씽씽.....
● 달가운 양주로 건배제의를 청하는 성중.
● 맛있제?
한 순배 돈다. 삶의 걸쭉함이 거나하게 우리네 살 속으로 파고 든다.
● 하룻밤을 묵고나니, 팔공산의 정기가 화~악 가슴속을 파고 든다.
뒷 베란다에서 바라다 본 풍경은 실로 입을 쩌~억 벌리게하고 만다.
● 장수군청앞 한우 명품관에서 장수군이 강추하는 최상의 한우로 뱃속을 채우고 나서 찾은 장안산 지지계곡(용소계곡)을
따라 걷다보니 올망졸망 돌무데기가 인상적이다.
● 계곡쪽으로 기댄 버드나무. 가지의 줄기에서 잔가지가 하늘쪽으로 솓구쳐있는 특이한 형상.
● 산돗나물의 노란 꽃망울과
● 태고적 자연의 신비함이 곁들여진 이끼들.
● 아버지 용이 승천했었다는 전설을 지닌 "윗용소"의 모습.
아랫용소와 방화동 계곡쪽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변은 냉기로 으쓰쓰하다.
● 승천하지 못한 어미와 아들용이 인간에게 해코지를 했다는 "아랫용소"의 모습.
● 저녁나절에 찾은 고즈넉한 "한옥마을 풍경".
마침, 전주소리문화관에서는 젊은 소리꾼 명창 박애리 주연의 "심청전"이 공연되고 있어,
당시대의 심청이네 집앞을 기웃거리는 착각을 일켰다.
● 잘 정돈된 한옥마을 돌담길과 골목.
● 공연이 끝난 뒤 판소리의 명창 박애리님에게 포즈를 취해달라 청했더니만, 미소를 머금은채, 응해 주었다.
역시, 미소가 아름다운 박애리.
● 아~! 언제 미국 코메디영화에서 봤던 차세대 이동수단장치.
그의 옆 주인공도 이상한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 계곡으로 쏟아져 내려오는 폭포수와 싸늘한 냉기가 아주 쥑여줘요.
● 금방 용이 솓구쳐 승천할 뜻한 자태의 용소
● 무조건 좋다. 시원하다.
눈이 맑아진다. 마음도 맑아지고 있다.
'[취미및모임] > 정두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옵빠야~! 2015' 1/4 분기 모임 (0) | 2015.03.21 |
---|---|
대천 한화콘도에서 (0) | 2013.09.29 |
2013' 2/4분기 모임 (0) | 2013.05.06 |
평창 휘닉스 파크에서의 2박3일정 (0) | 2012.11.06 |
2012' 3/4분기 모임 (0) | 2012.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