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5. 09
기석이가 그저 보고 싶어 명분을 만들었다.
더덕을 캐 오겠노라고.
그래서 뭉쳐 보자고 했으니, 가히 성중 또한 내려 올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내외간이 내려 오기가 쉽지가 않은지 투덜거린다.
경비가 이만 저만이 아니라면서,그래 쉽지만은 않을리라는 것 모를리 없다.
그래서 익산까지 오면 데리러 가겠노라 하지 않았더냐?
오랜 친구들이다보니, 자기 나름의 색깔이 느껴진다.
오랜 신문사 생활에서 뼈가 굵어지다보니, 생각하는 개념의 차이가 확연히 보인다.
그게 맹점으로 보이기에 문제다.
성중아~!.
그렇던게 취나물에 더덕 한점을 올리고,그위에 삼겹살 얹어 소주 한잔 들이키면 그만이지 않겠는가?
우리가 언제는 서로의 이해관계를 논하고 그랬던가?
이런 좋은 자릴 만들어주려 산에까지 가서 더덕을 캐온 기석친구도 있지 않은가?
우리는 그저 분위기만 맞춰주면 되는걸 말일세.....
▲ 취나물과 더덕향이 솔솔하니, 이곳이 바로 무릉도원이 아니더란 말인가?
▲ 오늘의 키워드"더덕"
오늘을 위해서 며칠전 진안에서 공수해온 더덕에다 20여가지 재료를 넝어 만들어 본 더덕구이.
▲ 대수 형님께서 준비해 주신 천막텐트에다 여정을 풀고 자리를 하니,
사선대 광장 너머 햇쌀이 저물어 간다.
신선으로서 굿밤이 기대 된다.
▲ 느닷없는 삼천동 막걸리특구촌의 "두여인"집.
재진의 직원 어머님이 운영하는 가게라니? 참 연은 항상 옆에 있다는게 실감한다.
요많은 안주거리를 언제나 해 치울꼬?
▲ 없는 자릴 만들어 주신 사장님께 감사라도.....
밤 12시가 가까워지는데도 불구하고 밖에서는 줄지어 불야성을 이룬다.
▲ 자꾸 아쉬운 시간이 가는 것 같아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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