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영그는 날]/삶,시와음악27 아침이슬 2022' 09. 28 전주 천변길에서 조물주께서 만든 이 아름다운 광경이 풀섶에 물방울로 맺혔으니. 무엇이라 불러야 하오리까? 어떻게 불러야 좋을지 내심 겁이 난다. 어루만지면,깨질 것만 같고. 이름 지어 부르려 하니, 터질 것만 같으니, 보기만해도 두려움에 살포시 떠는 이내 심정. 어느새, 새하얗게 타버린 아침이슬이어라. 2022. 9. 28. 누리호2차를 위한 염원 2022' 06. 21. 화 16:00 산화제 센서 불량으로 1회 연기 후 숨이 멎는 시간이 한달여 지났다. 이를 위해 준비해 온 "항우연" 관계자들의 노고가 많았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 싶다. 오후 4시가 가까워지면서 이번만큼은 성공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 가슴을 치니, 떨리지 않을 수 없다. 이 나라를 사랑하는 전국민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 한결 같으리라 본다. 그게 통했나? 카운트 다운이 1에 닳았을 순간 웅장한 나로호가 불꽃을 내뿜는가 했더니, 순간, 0이 되니 박차고 나가는 모습에 절로 환호가 차 오른다. 순식간에 1단 로켓이 분리되고 수분만에 2단 로켓이 떨어져 나가면서 목표궤도 700km를 향한 누리호의 가벼워진 몸체는 자력으로 자세를 고착시키면서 기다란 우주여정을 준비한다. 이로써, .. 2022. 6. 22. 광활은 지금 더보기 202'' 06. 18. 토. 김제 광할 농장 유구 수국꽃 구경후, 만경에서 기석내외,여동생내외 그의 어머니와 함께 바다장어구이로 저녁식사를 한 후, 해망리에 어머님을 모셔다 드리고서,일명 농장(김제 진봉 광활 소재지)으로 불리는 동네를 지나자 광활한 논이 들어옴에 과연 만경창파가 여기를 말하노라. 그런데 각 논두렁마다 세워져 있는게 있으니,뭘까? 무엇에 쓰이는 것인지 여간 궁금한게 아니다. 비닐 하우스설치시 파이프. 이많은 파이프들을 이용하여 감자를 생산한다하니, 입이 절로 벌어진다. 광활면적이 얼마인지는 모르나, 쌀곡창지대인 점을 감안하여 벼 재배면적의 절반인 560ha가 감자 생산지역으로 재배인구가 무려 260여게대에 걸쳐 감자농사를 짓는다하니 가히, 그생산량을 가늠해 볼 수 있겠다. 또한 .. 2022. 6. 19. 가을 2013' 09. 04 가을, 가을오면 뭐 할낀데? 사랑? 그래 한번 해 보시구려. 찐한 애닮음에 그리움만 잔뜩 녹아 내려 가슴이 시려울터이니.... 댓글 8 0 스크랩 ▼ 0 인쇄 | 신고 2013. 9. 4. 가을날 2011' 10. 23 ***** 가 을 날 ***** 내 소싯적, 가을날, 화양리에 사는 친구집엘 들르면, 텃밭엔 배추.무우 쪽파들이 듬성 듬성 커가고, 가을 햇볕 잘드는 뒷뜰. 항아리 단지위에 고추잠자리는, 된장익는 내음에 취해 잠들어 있다. 밥짓는 연기에 놀래 허공을 떠돌고, 배고픔에 지친 저녁나절, 뚝배기 시래기된.. 2011. 10. 23. 가을비 가 을 비 가을비가 밤새 내렸습니다. 그다지 요란스럽지도 않고, 조용하게 촉촉히 내렸습니다. 이제, 막 갓 붉어진 잎새들이 행여 놀래 떨어 질까봐 밤새 잠 못 이룬 채 뒤척였습니다. 길가 모퉁이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낙엽들만이 지난 밤 비에 떨어져, 못다한 이야기로 내일을 기약합니다. 2011. 10. 22. 임재범의 그대는어디에 지금도 기억속에 남겨둔 그대 눈물 이제는 가슴속에 묻혀만 두긴 싫어 떠나야 했던 것도 모두가 우연일까 비오는 거릴보면 그대 다시 떠올라 아직도 함께 했던 그 많은 시간들을 그리며 나의 한숨 시간속에 남아 나를 눈물 짓게해 돌아올 그대 모습 그려보는 것만으로 너무나도 행복해진 나는 자꾸 눈.. 2011. 6. 15. 시가 있는 풍경 시가 있는 풍경 - 이기와 산문집 중에서 기다린다고 다 오는 것은 아니다. 기다려도 오지 않는 것이 있다. 오늘처럼 오지 않는 것도 있어야, 애타는 마음에 눈물 겹기도 하고, 그리움의 향수도 짙어진다. 그 그리움의 힘으로, 우리는 일년을 더 살아가고, 적막한 밤을 이겨내고, 길게는 무성한 일평생을 .. 2010. 1. 26. [스크랩]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2번 3악장 Niccolo Paganini Violin Concerto No. 2 in B minor [ La campanella ] Op. 7, M.S.48 제 3 악장 : Rondo(La campanella) 론도형식으로서 D장조의 제2테마가 나타나 종소리를 묘사한다. 이곡은 특히 마지막 악장에서 리토르넬로가 나올때마다 그 앞에 종(캄파넬로)이 울리는 것으로 유명한데, 종의 맑은 울림이 바이올린 4번 현의 올.. 2009. 6. 6.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