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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것에 감사하리라.
  • 상생낙생

[사랑과 행복&소망^-^]/만경사람391

경추협착 2024' 03. 03 지난해 년말에 오른쪽 어깨쭉지가 결리곤하여 담으로 인하여 그런 줄로만 알았던 것이, 시일이 꽤나 지나도 호전되지 않아 병원을 찾았더니, 한결같이 목디스크 같다는 소견이다. 이후 뒷목의 통증으로 일상에 어려움이 있더니만 급기야 오른팔이 멍하니, 손가락으로 집는 불편이 가중되곤 하였다. 젓가락질 하기가 매우 힘들고 우선적으로 오른팔을 사용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었다. 관절 전문병원 몇군데를 돌아다녀본 결과. 목뼈의 4번과 5번 사이의 경추협착으로 디스크가 밀려나와 오른팔 신경조직을 압박함으로써 발생하는 현상으로 단정하고, MRI를 촬영해보고 그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하자는 의료진들의 소견이있었다. MRI를 촬영하는 것도 예전과 달라 하루~이틀정도는 입원을 감수해야하는 전언. 박정형외과에.. 2024. 3. 3.
제주에서 온 천혜향 2024' 02. 1. 목. 매해 요맘때 쯤이면 제주 현지의 중학동창인 친구 승훈에게서 "감귤"이 항상 왔었고, 성익으로부터는 "천혜향"을 보내 주곤하여, 덕분에 감기없는 겨울나기를 해왔던 터라, 집사람이 먹을 과일이 없다보니, 입안이 궁금하던 차였는지 어찌, 올해는 친구들이 귤을 안 보내 주냐며, 작은 푸념을 한다. 때마침, 동시 승훈에게서는 튼실한 귤 한 박스가오고 이어,성익에게서는 천혜향을 보내 온다. 직접 손수 농사 지어 농장에서 수확한 후 곧, 바로 보내 온 귤들이니 만큼 며칠을 두고 숙성을 시킨 후에 시식하여야 제대로 된 맛을 볼 수 있다. 나름 고맙긴 한데, 미안함이 앞선다. 승훈, 성익아 고맙 day ^^! 2024. 2. 4.
아픔이여, 안녕하라. 2024' 01. 15 경추협착증세. 약 보름전부터 오른쪽 어깨날개 부위의 저림현상이 담이려겠지.하고 무심코 지나쳤으나, 시간이 꽤 지나도 나아지는게 없다. 여느때 같으면 진즉, 좋아지고도 남을텐데. 운동 부족으로 인한 휴우증은 아닐까?하고 과한 스트레칭으로 뭉친 어깨부위 근육을 풀어 보기도 했지만, 호전되기는 커녕 오히려 악화일로. 급기야 오른팔이 저려오면서 힘이 죽 빠지고, 오른쪽 팔을 사용하는데 많은 제약을 받는다. 특히, 젓가락질 하기가 힘들어 식사를 하는데 많은 불편이 따르고, 목 뒷쪽에서부터 이어지는 통증이 시간이 지남에 더욱 심해진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 방사통이라 한다.상부쪽 전체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연관통. 동네 박정형외과를 들러 경추 5~6번사이의 디스크(추간판)가 과도하게 돌출되어.. 2024. 1. 19.
송년나들이 2023' 12. 31. 어느 누구에게나 한해를 그저 보내기란 쉽지 않은 아쉬움들이 남는 모양이다. 지난 13일 치앙마이 투어를 함께했던 기석내외, 성선내외,연성내외와 김제 망해사에서 11시40분에 만나 사찰 한바퀴를 돌아 본 후, 새만금방조제를 타고 선유도를 경유, 군산 수산물센타에서 저녁을 하는 일정으로 올 한해를 성찰해보고 맞이해야 할 갑진년의 새해를 값진 해로 만들어 보자 다짐해 보는 자리를 갖게 되었다. 장자도 해변 지나온 한해가 격정의 파도만큼이나 했을까? 아픔과 시련도 조금씩은 있었던 한해. 그래도 잘 버티어 오지 않았던가? 장자도에는 맨 호떡집만 바글바글 수산대전 일환으로 국내산 수산물 구매시 1인당 5만원이상 2만원을 지역상품권으로 PAY BACK을 해 주어서 자주 이용하곤 했었는데, 아.. 2024. 1. 3.
상생낙생 2023' 12. 27 수 이 한해가 지나고 나면, 두 아들들이 한살을 더 먹게 된다. 어언 훌쩍 지나 와버린 나이들 36살과 33살. 어느덧 중년으로 치닫는 세월 앞에 오늘도 변함없이 자리에 함께 해 주고, 얘기를 들어주며, 함께 살아가는 얘기를 나눌 수 있음에 고마움을 표한다. 바위덩어리보다 더 단단한 현실 속에서, 나름의 힘듦에 고통을 표하지 않고, 대한민국이라는 커다란 장벽을 바라보고 살면서도 남들같이 정규직으로 살아가는 인생이 아닌 비정규직으로 살아가면서도 아무런 불평불만없이 제 모자람인양, 잘나지 않은 부모 밑에서 부모찬스를 이용하려 손 한번 들어보지 않고,그저 즐기며, 또 내일을 맞아가는 두 아들들이 대견스럽기만 하다. 이런 아들들이 있기에 잘나가는 대한민국의 1%가 존재함을 그들이 알아 주.. 2023. 12. 28.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온 감귤 2023' 12. 21. 목. 물품을 구매한게 없기에 뜻하지 않은 택배문자에 신경이 쓰였다. 행여, 피싱문자는 아닐까?하는 노파심. 하지만, 이내 눈가에 웃음을 짖게하는 내용 승훈친구에게서 보내온 감귤이었다. 그렇잖아도 해마다 장균친구의 농장에서 수확한 장수사과를 보내주곤 하였는데, 올해에는 재해로 인하여, 전국의 모든 과실들의 수확이 녹록치 않듯, 이곳에서의 사과 또한 수확이 형편없어 보내주진 못한 아쉬움이 있던 차였기에 미안한감이 앞섰다. "승훈아! 올 겨울은 덕분에 감기안 걸리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매우 고맙구나. 나보다 과일을 매우 좋아하는 집사람이 더 좋아하는구나" 해마다 직접 키우고 수확한 귤울 보내주는 승훈에게 전화로 던져본 말 한마디..... 2023. 12. 28.
라오스여행후담. 2023' 11. 29 수. 라오스 여행을 마친 후 갖는 자식들과의 상생낙생. 손질된 자연산 장어 3kg을 여행 전날 선물받아 시식할 시간이 없어 냉장고에 보관하고 여행에서 돌아온 후 애들과의 자리에서 맛 볼 수 있었다. 양어장에서 키운 장어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감칠 맛. 먹어치우는데는 게눈 감추듯 했다. 아무리 식감이 빼어나다해도 두아들들의 여행 후담만큼이야 하겠냐만, 한순배, 두순배 두자식들과의 가득찬 잔의 가벼운 부딪침 속에서 밝은 마음을 읽을 수 있었으니, 마음이 찡하다. 어렵지 않을만큼 물질이 풍부한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다는 자부심에 두 아들들이 어려운 이들을 이해하고,챙겨야겠다 자신과 약속을 했다 한다. 여지껏 생각도 못했던, 꿈같은 얘기들이 이번 라오스여행을 통해 자신들의 왜곡된 부분을 깨닫.. 2023. 12. 11.
생일밥상 2023' 11. 15 수 썰렁한 생일 몇해전 까지만해도 뻑쩍찌근하게 소란 떨어가며 저녁만찬으로 기쁨을 갖던 생일 기념일이 있었었다. 그렇던 생일 맞이도 세월의 농이 익어 가는 횟수에 따라 저물어 가는 것인지? 순창 복흥의 서마리 광역개발사업 현장업무로 새벽에 현장출근을 해야하기에, 아침식단에 대한 기대는 하지않았지만, 그래도 생일만큼은 알아 주기를 바랬다. 미역국이라도 끓여나오기를 기대했으나, 아니? 왠걸 뼈다귀탕을 생일 아침 식단 메뉴로 내놓는 마누라는 세상천지에 여기 이곳의 마누라 밖에 없을 껄..... 어저께 팬에다 잔뜩 끓여놓은 뼈다귀탕을 두고하는 말이다. 으흐흐흐흐.....조금은 서러움에 눈물밥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모른체 지나치려하는 것은 아니니라 믿으며, 그래도 아침 밥상을 챙겨주는 마누.. 2023. 11. 25.
가을 나들이-붕어섬 2023' 10. 09 붕어섬에서 추석연휴로부터 이어지는 긴연휴의 끝자락. 군산의 재진친구가 간만의 전주행이라. 기석내외와 함께 "옥정산장"에서 민물매운탕으로 걸판지게 이른 점심을 하고나니, 부른 배를 어찌해야 할찌 고민 끝에 선택한 붕어섬. 우리네는 낯익은 장소지만 타지역민들에게는 명소로 입소문이 난 모양이다. 그도 그럴것이 요란스레 홍보광고를 쏟아내니,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이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따로 있을 수 없지 않겠는가? 이래서 정보의 홍수라 하지 않을까? 여겨져도 저녁까지 해결을 하려하면, 딱히, 이시간에 타지역으로의 드라이빙은 어렵겠다 여겨져 선택. 3천원 입장료의 출렁다리가 무거워 덜 출렁거리는 것만 같다. 이곳을 찾은 모든이들이 똑 같은 생각일까? 어쨌든 3천원의 값어치를 치루기.. 2023.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