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행복&소망^-^]/만경사람389 능이버섯 향기 2023' 10. 01 일. 성선의 운장산 별장에서 성선이 먼저 운장산행하여, 버섯채취후 연락주겠노라고, 큰소리 뻥뻥치더니만....... 기석내외와 연성을 집앞에서 합류하여, 운장산에 11시20분 도착. 마당에 들어서는 순간 눈의 호사스러운 탄복과 더불어 콧속이 능이향으로 요란 하리라 기대만땅 했으나, 어설픈 모습으로 홀로 반긴다. 달랑 한송이 채취하는 걸로 능이사냥은 접고, 하산하여 운장산휴게소의 지인이 판매하는 것으로 맛을 보여 주겠노라 준비했다한다. 고마울 따름이다. 가히 썩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성선의 배려가 아니면 언제 능이의 맛과 향을 만끽하겠는고? 기석이 준비한 산삼주로 건배를 시작하는 따사로운 가을날의 햇볕이 마냥 따사롭기만 하다. 귀한 능이의 자태 침샘은 자극하는데 과연, 무슨.. 2023. 10. 6. 연화이모의 근황 2023' 09. 27. 수 끊어질 수 없는 질경이 같은 인연. 매 양대명절때만이라도 찾아 뵙는 이모의 근황이 궁금해서라기보다는, 어머니와 연화이모와의 관계에서부터 비롯하여, 우리네 가족사와는 거리를 두고 얘기 할 수있는 관계는 아닌 것 같아서 자꾸만 마음 한구석이 싸하다. 이모의 학창시절, 전주시청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시는 아버지 덕분에 집에서 기거하며,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다행이 당시에 교사로 패스하여 교직생활을 마칠 수 있었으며, 어머니의 병원생활(마음사랑병원)시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셨던 이모였다. 이제는 처지가 바뀌어 젊은 나이(아마도 72~3정도이지 않을까?)에도 불구하고 치매의 고통을 안고 지내온지 어언 5~6년은 되는 걸로 기억된다. 단지, 친언니이던 어머니에게 마.. 2023. 10. 6. 벌초 2023' 09. 18 가을 추석맞이 벌초 왠 가을장마인가? 16일(토)자로 벌초계획을 세워 놓은 5일전부터 줄기차게 많은 비가 쏟아지니, 벌초하기에 엄두가 나질 않는다. 우여곡절, 날씨가 풀리는 18일(월요일)을 택해 봉분부분이라도 간단하게 벌초를 해주야겠다 싶어 부랴부랴 장비들을 챙겨, 10시 반경 집사람과 나섰다. 산소에 도착하니, 눈에 확 들어오는 풍경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긴 장마에 너무도 무성하게 자라난 잡초들의, 예년과 다른 모습에 숨이 헉하고 막혔다. 3월의 초봄경, 잔디 밭에 뿌려주는 잡초억제제와 5월경 초벌 벌초와 함께 제초제를 양껏 뿌렸던 약발를 무색케하니, 혼자서 저 많은 양의 풀들 앞에 가히, 위축되지 않을 자 있을까? 서서히 예초기에 시동 걸고 시작한 제초작업이 한숨배 .. 2023. 9. 19. 맛보기 고구마 수확 2023' 09. 14 지난 5월말 전문농사꾼 흉내내어 텃밭에 심어 놓은 고구마가 3개여원을 넘긴 지금. 기대 이상으로 토실하게 자라 주었다. 집사람이 좋아하는 호박고구마 100그루와 꿀고구마 100여 그루, 또 본인이 좋아하는 밤고구마로 100여 그루. 도합 300여그루를 식재한지 3개월여가 지난 오늘, 호박고구를 샘플로 하여 2그루를 캐어보니, 한 줄기에 대여섯개 정도 주먹만하게 뿌리를 내려 곧 수확을 해야 할 만큼 자랐다. 맛보기로 쪄 시식을 해 보니, 상품으로 팔아도 될만큼 토실하기 짝이 없다.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깊게 느껴보지만, 이를 가꾸느라 아침 새벽 5시30분이면 어김 없이 일벌레처럼 농부 복장으로 텃밭에 나가 가물때에는 물을 주고, 풀을 메고, 모기에게 헌혈을 감행하면서도 두려워 하지 .. 2023. 9. 16. 가을밤엔 풀치 낚시가 최고여^^! 2023' 09. 09 토 새만금 방파제 며칠전, 풀치의 손맛 보다는 가을날 밤 탐조등 빛에 파르르 떠는 풀치의 환상적인 아름다운 모습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시종동생과 군산에서 조우하여, 새만금 방파제의 적당한 포인트를 찾아 풀치공략을 하기로 하고, 자랑삼아 기석친구와 군산의 재진이와 함께 합류했다. 저녁은 풀치를 낚아 손질하여,쏘주 몇잔을 기우리는 걸로 갸름하고 방파제 둑에다 멍석을 깔고 어두워지기를 기다렸다. 줄곧, 1시간여 캐스팅....... 가을날 밤의 새만금 방조제에서의 풀치 낚시. 기대를 가져다 주지 않았다. 저 멀리 비안도가 보이고, 그 뒤로는 위도가 자리하는 "소라쉼터" 앞 방조제에 멍석을 펼치고 막간을 이용하여, 시종동생이 준비해 온 한치로 시장기를 달래는 중. 소라전망대 앞. 반대 .. 2023. 9. 15. 철지난 대천해수욕장 2023' 08. 26 농어 한점 회뜨고 난 뼈를 지리로 푹 끓여 점심으로의 침샘이 요동친다. 점심떄가 지난 늦은 오후 3시 승철내외와 준곤 5명. 철지난 해수욕장에서 늦은 해수욕을 즐기려는 젊은이들로 분주하다. 대천해수욕장에서의 맨발걷기를 한시간여 한 후 선택한 대천 수산물 센타. 2kg넘짓 통통한 농어로 고르고 나니, 승철이 꽃게시즌인 만큼, 이 또한 2kg을 싸들고 2층의 26호에서의 즐점 타임. 그런데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이건 아니지 않나? 하는 의구심에 맘이 편하지가 않다. 생물을 구매한 비용이 농어7만, 꽃게 2kg 2만원씩 4만원 도합 11만. 206호에서의 상차림비용(2인 기준 1만5천원, 테이블 2개 5명이니 3만5천원 농어 손질비 1kg당 1만원, 2만원, 꽃게 찜 1kg당 1만원 .. 2023. 8. 30. 재난- 호우경보&홍수주의보 2023' 07. 15 토 후두둑.....후두둑..... 전주에서만도 400mm 가 넘는 비가 내렸으며, 군산과 고창 부안 김제 쪽은 470mm 정도의 범상치 않은 많은 비가 연 사나흘 사이 물폭탄으로 쏟아져 내렸다. 몇년전 태풍으로 집앞 신풍교의 모가지까지 차 올라 넘실대던 그때와 흡사하다. 그때도 다리 밑의 게이트 볼장이며, 족구장의 시설물들이 깡그리 소실 되다 시피 피해가 매우 컸었는데..... 모든 공중파 방송에서는 여기저기서 하천과 강이 범람했다는 매스콤이 왠종일 도배 된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제주와 강원을 제외 한 지역에서의 비 피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충북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에서는 지하차도를 지나던 버스가 강둑이 소실되면서 순식간에 지하차도가 침수돼 10여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 하.. 2023. 7. 17. 무력증 2023' 06. 24 토 범상치 않았던 하루가 쉬이 갔다 다시 한번 느껴 보지만, 여턔껏 살아봐도 알 수 없는 세상살이. 지니고있는 능력이 시간 감에 따라 감소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라 그러려니 하겠지만, 덩달아 마음 마져도 따라가나? 자신의 능력을 가히 낮추어야 될 상황은 아닌디.... 그래서 가까이 지내는 지인들의 공사는 사양을 해야하고, 그렇지 아니하면 각별히 신경 써야 함을 알진데. 이틀이면 되겠지 했던 일이 오늘로써 사흘째. 상당히 부담 스럽다. 능력이 후달리는 걸 까? 덩달아 마음 마져도위축이 된다. 여지껏 풍고만상 다 겪었다 장담 했는데, 아직도 갈 길이 먼 세상살이 길. 그래서 조뭉주께서는 입 하나에 귀를 두개로 만들었나 보다. 2023. 6. 24. 텃밭 2023' 05. 29 때마침 와준 반가운 비에 심었던 고구마 500여주가 팔팔하게 살아 났다. 지난 며칠 동안 퍼다 나른 물의 양만해도 꽤 무시 할 수 없음이라 반갑지 않을 수 없다. 텃밭이라고 하기엔 무리일까? 전업농을 무색하리만큼 많은 작물을 150여평의 밭에 가꾸고 있으니, 재미도 재미지만, 허리가 휘어지고, 고달프다. 그런 재미에 푹 빠져있는 집사람은 틈틈이 시간을 내어 양배추며, 상추, 와사비,케일등등에 더불어 사는 벌레를 잡아 내느라 밭으로 틈만나면 출근이다. 작물보호제(살충제)를 치지 않으면 걔네들에게 다 뺏기고 남는 걸 먹기에는 상상하기 힘들어, 초기에 청벌레를 억제하기 위한 약을 살포하고나서 죽장 쌈채를 푸짐하게 먹고 남아 나눠주기도 했었다. 이제는 서서히 꽃대가 올라오는 몇가지 쌈채와.. 2023. 6. 3. 이전 1 2 3 4 5 6 7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