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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것에 감사하리라.
  • 상생낙생

[사랑과 행복&소망^-^]723

2022' 김장 2022' 12. 4. 웅포현장업무로 바쁘다보니, 여느해보다 20여일이나 늦은 날의 김장. 어제 임실 양념N임실에서 절여진 배추 20kg들이 2box 40kg을 인수 받은 후, 박스채 베란다에 보관. 교회를 가기전, 풀어 제쳐 물기를 쪼옥 뺀 후, 시헌동생이 해마다 형제들을 위해 행사처럼 보내주는 맞깔나는 "멸치액젓"을 기본 베이스로 한 양념으로 오후 2시부터 버무리기를...... 10kg정도는 제주의 누나에게 택배를 통하여, 내일 중 보낼 예정이고, 5kg정도는 심각한 치매에 침대봉착하시는 연화이모를 보필하느라 느즈막한 연륜임에도 불구하고, 미쳐 반찬을 만들어 드시기에 어려움이 있을 연화이모를 보필하느라 고생하시는 이모부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이어, 자릴 함께 할때마다 음식점 반찬에 유독 욕심을 부리는.. 2022. 12. 5.
갈치찜 2022' 11. 04 모처럼 집밥으로 저녁을 먹을 수 있는 행운의 날이다. 예기치 않은 메뉴. 지난 가을 날, 홍원항의 동생 시헌으로부터 얻어 온 그 갈치가 아니고서는 집에 있을 부류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갈치가 저녁상의 메인 메뉴로 올라 와 있다는 사실에 입이 쩌~억. 달달하니 아이스크림같이 살살 녹아 내리는 육질이 혓바닥에서 감도니, 맛이 일품이다. 단지, 갈치의 순수한 맛일까? 집사람의 손맛과 정성스레 준비한 마음이 곁들여진 탓이지 않을까? 당신이 요리 해준 갈치찜이 최고여^^! 갈치도 갈치지만, 곁들여진 무우가 갈치찜의 깊은 맛을 더해 주는 것 같다. 2022. 11. 27.
가을날 풍경 2022' 11. 13 일 서서히 한해가 저물어가는 만추의 계절. 집을 나서 교회를 향하는 발길에 예사롭지 않은 가을 풍경이 발길에 채인다. 감정이 무뎌졌나? 이좋은 계절에 발길 닿는 곳은 많은진데, 집주변을 떠나지 못하는 뱅뱅 고추 잠자리 신세니 말이다. 홀연히 떠나 보리라는 마음뿐인 색깔이 노랑으로 물들어 버렸다. 가을날에 취해 있는 함라산 둘레길. 2022. 11. 26.
혼자 살기 체험. 2022' 11. 03 집사람이 가까이 지내는 친구들과 4박5일정으로 강원도행 여행을 떠났다. 벌써 3일째,이틀밤을 독수공방으로 지냈다. 출발전 별다르게 생각없이 재미나게 잘 즐기다 오라 했지만, 이내 모든게 불편 할 줄을 어찌 알았을까? 빨랫감은 며칠 후 집사람이 왔을때 처리하면 되겠지만, 아침과 저녁식사를 챙겨 먹는 것은 고사하고라도,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혼자려니 썰렁한 집안 분위기에 금새 주눅이 들어,마치 벙어리가 다된 느낌이 두 놈들이 나가고 없을 때와는 사뭇 다르다. 그래서 인간을 호모사피엔스의 시조라 하는가 보다. 아무래도 혼자 살아간다는 것이 사람으로서는 힘든 과정 중에 하나다. 밤이슬 맞으며, 서신동에서 천변길을 이용하여 귀가중에. 서신동에서 저녁식사후 강변길을 따라 귀가하다보니, 억.. 2022. 11. 3.
가을날 풍경 2022' 10. 31 사과와 단풍 장수 천천의 장균친구 농장에서 진행하는 매 해마다의 이벤트. 부사사과를 따서 저렴하고 사주고, 덤으로 배 터지게 먹는 것도 공짜라하니, 가히 시간을 할애하면서라도 선택 해 볼만한 하다. 또한,자연휴양림 들어가는 길목에 여느 이름모를 작가가 수채화를 그리다 어설프게 물감을 솓은 듯한, 단풍의 풍경도 다른 장소를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덤으로 얻는 구경거리에 눈이 휘둥그레 뜰 수 밖에 없는 찬사로운 즐거움이 배가 되고,장계의 가성비 맛집에 들러 갈빗살에 시장한 뱃속을 채우니, 부러울게 따로 없는 10월의 마지막 날 밤. 이러하니, 맛을 비교평가 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 수 일터이고, 제주에 있는 누나네와 해마다 품질 좋은 귤을 보내오는 승훈, 성익친구가 걸리지 않을 수 있을까? 2022. 11. 2.
심장 Reset. 2022' 10. 27 목 훌쩍 다가온 65번째 생일이다. 2일 퇴원 이후, 우여곡절 후에 가까스로 잡힌 9시 반의 정형기 교수로부터 예약진료시 시술 후, 재발하여 안타깝다는 달갑지 않은 얘기. 1차로 약물 치료. 2차 전기충격요법. 3차 전극도자절제술이라는 시술을 통하여 본 즉, 좋아지는게 없다보니,퇴원과 동시에 스스로 감지를 하면서, 자신을 다독이고, 위안을 삼으며, 숙고를 했던 근 6개여월 동안의 기간.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퇴원시 재발이 있었다면 전기충격요법으로 응급처치하고, 진전을 볼 수 있었으리라는 전언속에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다 한없이 지나가 버린 시간. 조금은 지체 될거라던 시간은 12시하고 30여분이 지나고 나서야 호출이 있었다. 전기충격요법을 또? 영상시술실에서의 진정제를 주사 투.. 2022. 10. 28.
가을걷이 2022' 10. 16 인근 텃밭 친구로부터 텃밭으로 쓰겠다며, 근처 340평이 조금 넘는 땅에 주인 행세하며, 20여평을 삽질과 괭이질로 갈고 엎은 뒤,궂은 여름 날 밤고구마 한 묶음(80~100포기)을 심었다, 아울러 덤으로 토란도 심고, 지난 2월 우도의 뽀요요에서 얻어 온 우도산 땅콩. 발아시키는데 어려움이 많던 우여곡절 속에 몇개를 발아 시켜 수확은 어찌 할까? 생각치 않고, 같은 시기에 심어 두었다. 하루 내내 뜨거운 여름날의 햇볕에 숨이 죽어 시들했던 고구마 줄기들이 보기가 안쓰러워 해질 무렵이면 밭에다 물을 대는 작업이 수월하지는 않았지만, 나름의 재미가 솔솔했다.물을 주고나면 금새 되살아나곤 하는 재미에 빠져 힘든 줄 모르고, 가뭄에 몇날 몇일, 물을 길어다 주어가며 줄기가 땅에 뿌리를 .. 2022. 10. 19.
또 뭉쳤다. 2022' 10. 09. 일 홍원항 "안녕이네" 우리는 또 뭉쳤다. 제주팀을 픽업할 지현이의 실족으로 인한 오른발목 깁스로 안타깝게도 제주팀은 불참. 4팀만이 고르지 못한 일기에도 불구하고, 홍원한 안녕이네 횟집에서 6시경 뭉쳤다. 빌미는 퇴원기념과 명희동생의 "상춘문학대회"에서 "입춘"으로 운문부문 대상을 수상한 기념으로 만든 자리. 빼어난 작가들도 생에 몇번정도 수상하기 힘들판인디,알게 모르게 여러 공모전에 도전하여, 다섯번이나 수상했다는 거 아녀? 장소를 옮겨 이번에는 다섯번째의 수상을 축하하는 자리 2022. 10. 10.
병상일지6 2022' 10. 05 수 시술후 부작용 30일(금)시술후 2일(일) 퇴원하는날 까지만해도 예후가 너무 좋아 규칙적으로잘 뛰던 맥박이 3일부터는 불규칙 적이다. 시술전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건 아니지 않은가? 그래서 시술 후 2~3일은 경과를 지켜 봐야 한다는 얘기였던가? 시술 후 3개월 이전의 조기발생 확률은 46%정도이상으로 그 이유는 전극도자절제술로 인한 심장내 조직의 파손으로 발생되나, 의학계에서는 이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 하니, 12일 진료를 통하여 이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으리라 본다. 또한, 3개월 이후에 발생하는 하는 것에 대한 것은 손상되었던 심장내 조직이 되살아 남으로써,진정한 의미의 재발이라 한다는 의학계의 얘기를 경청해 볼 필요는 있을 거라 본다. 어찌 되었든 간에 가족과.. 2022.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