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및생태]134 고래잡으러 동해로 2023' 06. 13 표선중 23회 동창들과 동해까지 거리가 400여 km.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함께 하겠노라고 흔쾌하게 대답해 준 기석친구가 고맙다. 기꺼이 자기차량으로 가겠다며 우기던 친구. 13일 폐쇄된 양양공항에서 원주공항으로 옮겨 12시 40분에 도착하는 제주의 친구들과의 삼척해변가에 "일비담"에서 저녁자리를 함께 하기 위하여 이제 달려간다. 도착예정 시간 19시. 표선중 친구들과의 기쁜 만남도 모처럼만에 1박하는 여정도 활력소로 살점이 되지 않을까? 강원도의 숱한 여정은 있지만, 동해는 생소한 곳이기에 설렘 또한 여행에서의 기대감이 더 있다. 표선중 친구들보다 먼저 도착후 삼척 비치에서 뒤에 보이는 삼척 쏠비치 리조트 5시간을 달려와 표선중친구들과 저녁만찬으로 회포를 함께할 음식점. 돌솥.. 2023. 6. 17. 여수의 멋과 맛 2023' 02. 25. 토 여수와 낭도그리고 낙안읍성 몸이 불편하다는 구실로 바깥 나들이 해 본지 근 1여년. 수요일 저녁 모임자리(원평 한어울)에서 강구항 대개 투어를 하자던 연성 동생의 제안에 대개는 품귀고, 가격은 고공 행진이라...... 내친김에 여수로 선택하고서 금요일 오후에서야 부랴부랴 토요일에 묵을 방을 예약하려니 여간 쉽지 않다. 근 2시간 반 이상을 온라인상에서 헤매고 나서야 가까스로 모텔(아레스) 예약을 마쳤다, 여수의 간장게장과 수산시장에서의 해산물로 저녁을 푸짐하게 먹고 즐기기 위한 여정으로, 이튿날 아침인 토요일 11시에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여수로 출발. 간장게장 맛집 두꺼비식당에 1시경 도착 30여분후 기다린 후, 자리를 배정 받아 잘 차려진 간장돌게장과 무침게장을 3회에 .. 2023. 2. 27. 금강 2022" 11. 18 곰개나루 익산시 "웅포리"의 금강변에 "곰개나루"가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에 골프장과 글램핑장,"체험형농촌마을"이 있어 소규모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새만금이 개발되기 전만 해도 "황복어"와 "우어" 요리로 유명세를 떨치던 동네. 황복은 사라진지 오래 전이며, 우어회는 지금도 서너군데 음식점에서 성업 중이다. 곰개나루에서 본 금강. 2022. 11. 26. 운암호 "붕어섬" 2022' 10. 26. 임실군 관내의 마암리 쪽 운암호수 안에 붕어섬이 있다. 국사봉 정상에서 보면 영락없는 금붕어 상이다. 요산공원에서 붕어섬까지 407m에 달하는 출렁다리가 22일 개통된다며 요란스러이 떠들어 댔다. 인위적으로 가꾸어진 곳에 화분형 국화만이 길 양옆으로 즐비하게 놓였고,별다르게 볼만한 이슛거리도 없이 언론에다 대고 그 소란을 피웠으니, 전국에서 몰린 많은 인파로 시끌법쩍 아니 할 수 있겠는가? 분명한 것 하나는 다리 자체가 여느 출렁다리보다는 좌우로 많이 흔들렸다, 이른 아침새벽에 드리워지는 물안개와 출렁거리는 다리 말고는 관광인파를 끌어 들일만한 소잿거리가 없어 보여 아쉽기 짝이 없었다. 더군다나, 2023년 4월부터는 입장료를 징수 하겠다 하니 가히,어불성설이지 않을까? 여겨지다.. 2022. 10. 28. 지랑이풀(수크렁) 2022' 09. 13 행복모듬2 -. 지랑풀. 옛적 이때쯤이면 초등학교 등굣길가에 줄지어 피어 있던 지랑풀 하나 꺽어, 앞친구의 바지 가랭이 밑에다 살짝 갖다 대기만 하면, 사타구니까지 절로 기어 올라가. 벌레인줄 알고 까무러 치게 놀라는 친구의 모습을 바라다 보면서, 깔깔 웃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오늘도, 지각하여 벌 받곤 해도 마냥 즐겁기만 했던 시절이 있었다. 고사성어 결초보은(結草報恩)에 쓰인 지랑풀. 봄날 밑둥이를 씹어 단맛을 빼먹곤하던 기억이 있다. 2022. 9. 13. 메꽃 2022' 09. 12. 전주천변에서 고구마 수확기인 이때쯤이면, 백년만에 핀다는 고구마꽃이 피었다고 호들갑을 피는 경우를 간혹, 온라인 또는 매스미디어를 통하여 본 적이 있다. 대개는 고구마꽃이 아니고, 메꽃이었다. 고구마밭에 유달리 많기도 하지만, 잎사귀가 고구마잎과 유사하여 혼동하기 쉽상이다. 그래도 즐거운 일이지 않은가? 백년만에 피는 꽃을 보게되었으니, 이는 필경, 경사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지니게 되기 때문이다. 곧, 행복은 긍정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2022. 9. 12. 일상 2022' 09. 09 행복모듬-. 선선한 기온이 잠을 일깨우기에. 자전거에 몸을 싣고, 전주천변을 달려본다. 함께 해주는 이들. 비들기와 억새,갈대풀. 풀숲에 메꽃과 기생초. 풋풋한 풀내음이 가을로 다가오고, 드높아진 하늘녘이 곧, 익어 갈 가을임을 넌지시 알린다. 이 모든게 널부러져 있으니, 마음 편한대로 그냥 받고 즐기며, 행복한 삶으로 엮어 가 보자.. 전주천변 풀섶의 메꽃, 강지풀 억새와 갈대. 그리고 전주천. 드높아진 하늘. 모든게 다 아름답기만 하다. 2022. 9. 9. 태풍 "힌남노" 2022" 09. 06 힌남노 요 며칠 사이 온라인및 메스미디어는 온통 역대급 태풍이 될거라는 "힌남노"(라오스 국립공원 명칭으로 명명 되어짐)에 대한 재난대비로 일갈 했다. 그러하듯 어제 오후부터 전주도 영향권내에 들어 갈 것에 대비하여, 베란다의 샷시창 또한, 바람 한점 들어 올 틈새없이 단단하게 고정하는 작업을 해 둔 차다. 이 나라의 국민들 모두가 내 형제, 내 이웃을 비롯하여 모두가 태풍으로부터 무탈하기만을 고대하고, 또한 재산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라고 또 바랬을 것이다. 날이 새자 형제들 걱정이 먼저 앞섯던 시종 동생이 멀리 제주에 있는 누나네를 비롯하여, 홍원항의 시헌 동생네. 거제와 인천에 거주하는 조카들까지 안부를 챙기니, 힌남노 이전과 다른 상황이 없다는 소식에 안도가 된다. 가장 역할.. 2022. 9. 6. 티니안 - 북마리아나제도 2022' 07. 19 티니안, 한국 후손들 유쾌하고, 맵게 사는 곳[남국여행 북마리아나제도 티니안 ‘매운고추(핫페퍼)축제’ 축하공연 무대에 오른 어린이들은 누가봐도 한국 후손이라 단언할 만 하다. 3000명 가량의 주민 중 한국계 후손이 40% 정도 차지하는 티니안 섬은 전설적인 파워맨 추장 타가의 유적 타가하우스와 타가해변, 라테스톤 석상, 태평양전쟁의 흔적이 있는 산 호세 성당 종탑, 중심부 가르는 브로드웨이, 아시아인들을 학살하고 핍박했던 전범 국가 일본을 향한 원폭 비행기 출격지 등으로 유명하다. 북마리아나제도 제3의 섬 로타는 스위밍 홀, 송송 빌리지와 전망대, 야생조류 보호구역 ‘버드 생추어리’ 등을 가졌다. 티니안 블로우홀로타섬 송송빌리지 ‘작은 고추가 맵다’는 우리 속담을 실감케 하는 이.. 2022. 7. 19. 이전 1 2 3 4 5 ··· 15 다음